BD

포스트: 1700|조회수: 0|ORGANIZATION
Items

Posts

1700 posts
빨강머리 앤에 흐르는 문학 작품들

빨강머리 앤에 흐르는 문학 작품들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2월 5일

지난 번 조사이어 앨런 씨의 부인 이야기(링크)에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원제: 赤毛のアン, 일본내 1979년 방영) 관련 이야기. 이번 시간에는 본 작품에 흐르는 문학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은 50화라는 러닝 타임의 여유- 제작진에게는 압박(웃음)- 가 있었기에 원작 소설에서는 언급만 되거나 혹은 아예 거론되지 않았던 여러 오리지널 요소가 들어갔는데 개중 하나가 이번에 논하는 '여타 문학 작품들의 차용'입니다. 원래 이 작품의 주인공 앤이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이기도 하거니와 작품의 배경이 된 19세기~20세기 초반의 북미에서 유행했던 여가 향유의 모습을 채현하는 의도도 있어 원작 소설에선 낭송이나 노래에 대한 언급이 종종 나오는데, 이 애니

빨강머리 앤 - 조사이어 앨런(씨의) 부인은 누구인가

빨강머리 앤 - 조사이어 앨런(씨의) 부인은 누구인가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1월 23일

루시 몽고메리 여사가 쓴 소설 빨강머리 앤(원제: Anne of Green Gables)과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일본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빨강머리 앤(원제: 赤毛のアン, 일본내 1979년 방영)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거의 같은 이야기이고, 후자가 영상화에 따른 약간의 각색이 따르는 정도입니다. 각색이라고는 해도 크게 보면 총집편 비슷하게 잠시 제작팀 쉬어가는 부분을 만들거나, 오리지널 내용을 약간씩 첨가하거나 하는 경우이고 원작에서 서술된 내용을 아예 뒤집는 일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리고 가끔은 해당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기의 시청자가 잘 알 수 없을 내용도 그냥 그대로 넣어서 약간 당황시키기도 했지요. 그 당황시키는 요소 중에 이번에 언급해 보고 싶은 것은 제목에도 있는 '조사이어 앨런(

[BD] 시간을 달리는 소녀

[BD]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안녕하세요? 올해 Blu-ray는 로 시작하는군요? 작년 12월 30일 출시길래 해 넘기고 꽤 늦게 받겠구나 했는데, 2일에 올 첫 택배로 배달이 되어 왔어요. 그럼 간단한 개봉기를 포스팅해볼게요. 패 키지 패키지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전 깔끔한 디자인이 예뻐서 풀 슬립으로 선택했어요. 넘버링 된 한정판으로 바닥면에 번호가 기입되어 있어요. 어설프게 한글로 바꾸지 않고, 원판을 살리면서 깔끔하게 한글을 넣은 제목이 마음에 드네요. 구 성물 겉 케이스 안에는 이렇게 별도의 소책자 커버와 미디어 커버가 들어있어요. 소책자 커버를 열면 소책자와 접혀져 있는 포스터가 나오고, 소책자는 저러하답니다. 표정들이 살아있네요. (우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無錢生苦 有錢生樂|2016년 1월 2일

전 감독이나 출연하는 배우 이름을 비롯한 사전 정보를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볼 영화를 고르거나 권고받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여기에서 소개하는 작품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이하 시카리오)에서 메가폰을 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Prisoners, 2013)도 그렇게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프리즈너스란 영화는 출연배우와 소재에서 시카리오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굳이 따지면 논하고자 하는 주제 면에서 약간의 접점(법으로 정의할 수 없는 어떤 일에 얽힌, 대립하는 인물들 간에 빚어지는 이야기)이 있는 정도입니다만, 시카리오의 감상문에 굳이 이 영화를 거론하는 것은 프리즈너스란 영화에 대한 감상문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략)...만약 감독(주: 드니 빌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