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를 답답해 하는 정욱과 이를 받아치는 순욱. 문관들끼리는 '선생'이라고 부르며 존대 해 준다. 이 장면을 보고 문득 떠올랐다. 가만 생각해 보면 삼국지연의 기준으로 이들의 능력은 제갈량에 미치지 못할진대, 이러한 문관, 내지는 모사라 부르는 이들은 조조 진영에 제법 많았다. 그들이 서로 선생이니 대인이니 하며 학식을 논하거늘 어찌 발전이 없을까. 반면에 유비 진영에는 제갈량을 제하곤 마땅히 생각나는 이가 없다. 물론 찾으면 있기는 있으리라. 다만 존재감이라는 의미에서. 간손미 브라더스 무시하지 맙시다. 네이버 검색어에도 나옵니다. 유비군의 젊음과 외모를 책임지는 조자룡. 원술을 추격해 온 유비가 본래 제후였음을 감안하여 욕보이지 않고자 자결을 권하는 서찰을 써주는 장면… 이어야 하는데 서찰을 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