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로고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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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트랜짓 – 유럽 현실 반영한 SF, 감정적 모호함이 주는 매력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944년 작 SF 소설 재해석 2018년 작 ‘트랜짓(Transit)’은 안나 제거스의 1944년 작 SF 소설을 크리스티안 페촐드 감독이 현대에 맞게 각색 및 연출했습니다. 원작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 프랑스 비시 정권 치하의 남부 항구 도시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영화는 현재 파시즘에 휘말린 프랑스에서 독일인과 북아프리카인 등을 색출해 수용소에 가두고 탄압한다는 설정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과 피해국을 뒤집으며 북아프리카 이민자가 유럽의 사회 문제로 떠오른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크리스티안 페촐드 감독은 2014년 작 ‘피닉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의 혼란기를 묘사한 바 있습니다. 청각 장애인인 멜리사(마리암 자리 분)는 유럽
[운디네] 사랑
영화 자체가 사랑 이외에 다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변덕스러움을 잘 캐치해서 신화적인 미스테리함과 잘 어울리다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던데 정말 잘 어울렸을 듯~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영화는 처음인데 전작인 트랜짓에서도 폴라 비어와 프란츠 로고스키를 주연으로 썼더군요. 나중에 챙겨봐야~ 이름부터 운디네라 자꾸 RPG에서의 요정이 생각나는데 아주 절묘하게 89분으로 연출해서 뉴고전같이 좋았네요. 주연들의 연기도 정말 ㅜㅜ)b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보고 나니 잠수부 굿즈가 너무 땡기네요. 언젠가 또 나와줬으면~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간의 심장박동을 어떻게 캐치할 수
운디네 – 은유, 상징, 함축 가득 판타지 로맨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인 요하네스(야코프 마트셴츠 분)의 마음을 돌리려 안간힘을 쓰던 운디네(파울라 베어 분)는 크리스토프(프란츠 로고스키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크리스토프와 함께 다리를 건너던 운디네는, 새 연인 노라(줄리아 프란츠 리히터 분)와 함께 있던 요하네스와 마주칩니다. 운디네는 크리스토프와의 전화 통화에서 요하네스와의 관계를 추궁당합니다. ‘물의 정령’ 운디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운디네’는 물의 정령 운디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설화 속 운디네는 물을 관장하며 인간 남성과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다른 여자를 만나 배신하면 운디네는 그를 죽이고 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입니다. ‘운디네’의 서두
[인 디 아일] 블루미 마트
블루칼라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렇다고 너무 잔인하게도 너무 낙관적으로도 그리지 않아 담담하니 풀어나가는 인 디 아일입니다. 보통의 한국영화는 그 안에서 꿈이라던지를 꼭 가져야한다던지 이러한 블루칼라를 중간단계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자신의 일로서 맡은 바를 확실히 그려나가는 모습에서 독일답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안에서 소소하면서도 일상이야기를 주로 그려나가다보니 호불호는 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 약간 심심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마트의 밤과 사람 사이의 거리 등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십년을 같이 일하고, 파티하고 그리 친해보였지만 브루노(피터 쿠스)의 자살에 망연자실해지는 동료들의 모습은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