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 (2012) 강풀 원작, 김휘 감독, 김윤진, 마동석, 천호진, 김성균, 김새론 주연 스포일러 포함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다. 장르가 스릴러이다보니 긴장감 넘치는 장면의 연속이긴 한데, 한국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폭력적인 스릴러는 아니다보니 직접적으로 잔혹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효과적인 음악과 연출로 팽팽한 긴장감을 주면서도 굳이 잔인한 장면은 보여주질 않다보니 이런류에 약한 사람들도 보기 좋을 듯 싶다. (다만 간접적으로 상황을 보여주긴 한다.) 한국 스릴러는 대체로 쓸데없을 정도의 '폭력'에 집중한다. 얼핏하면 직접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고 그 연출 또한 직설적이면서 피비린내 가득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연쇄살인마가 나오긴 하지만 최소한의 범위에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