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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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 양현석

후안무치 양현석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8년 1월 11일

방송 평에 대한 모니터링은 하나 보다.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양현석 대표가 꺼내는 말의 온도가 한결 따스해졌다. 초반에는 참가자들에게 막말과 조롱을 일삼아서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저런 의견을 접수하고 자신의 표현이 지나쳤음을 깨달았는지 4회쯤 돼서는 과격한 언어가 쑥 수그러들었다. 순간순간 나타났던 성공한 이의 오만은 잠잠해지고 프로그램에 평온이 찾아왔다. 이는 자정작용이라고 할 만하다. 지원자의 약점과 상처를 꼬집어 악담을 퍼붓는 몰상식하고 저급한 행동도 존재했지만 자질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로 나선 이들에게는 혹평이 가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회를 거듭하면서 기량이 확연히 달리는 초보자들은 우수수 떨어져 나갔다. 시청자들의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긴 하나

[믹스나인] 양현석 대표의 고삐 풀린 말

[믹스나인] 양현석 대표의 고삐 풀린 말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1월 24일

주객전도다. JTBC의 [믹스나인]은 아이돌로 성공하기를 꿈꾸는 무명의 경력자, 혹은 연습생을 주인공으로 품는다. 하지만 그들은 그다지 인상 깊지 않다. 도리어 경합을 벌일 참가자들을 선발하는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더 시선을 끈다. 그의 활약은 매회 카메라가 담는 예쁘고 잘생긴 수십 명의 청춘을 압도한다. 굴지의 연예기획사 수장이 뿜어내는 남다른 오라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되는 강한 에너지는 애석하게도 불편함의 비중이 더 크다. 모진 말, 오만에 찬 말을 수시로 뱉기 때문이다. 경연 지원자들을 너무나 쉽게 깎아내리고, 그들이 속한 회사의 대표들을 만만하게 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양현석 대표가 말을 꺼낼 때마다 불량함의 아지랑이가 아른거린다. 눈살을 찌푸리게

쩩스키는 20주년 기념 MV 촬영중! (feat.엘키에게 배우는 사회생활)

쩩스키는 20주년 기념 MV 촬영중! (feat.엘키에게 배우는 사회생활)

2017년 4월 15일은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일. 어제 양싸 인스타그램에 젝키 멤버들과 회동 사진이 올라오고오늘은 뮤비촬영 기사까지.........!! 아직 텅장은 회복중이지만서도..이거 드릉드릉 설레가 우짜노> 이거 올라오고 나서 오랫만에 멤버들 다같이 모여 있는 모습에 신곡 관련 회동인가?? 신난 옐키들 또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며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며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3월 30일

25년 전 3월 23일 이후 우리 대중음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랩을 장착한 댄스음악이 주류에 솟구쳤고 남성 3인조 댄스 그룹이 쏟아져 나왔다. 방송에서 선보이는 춤에는 그럴듯한 이름이 붙어야 했다. 성공을 거둔 팀은 어느 정도 활동을 치른 뒤에 휴식에 들어가는 풍조가 일었다. 팝송을 즐겨 듣던 음악팬들이 대거 가요로 넘어왔다. 정규 앨범에 서곡을 두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 이후로 일련의 현상이 나타났다. 정확하게는 1992년 4월 11일 서태지와 아이들이 MBC "특종 TV 연예"를 통해 두 번째 방송을 탄 뒤부터 생겨난 일들이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선배 음악인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공연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감수성은 기성세대와 전혀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