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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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posts2013 09 18 <로얄 테넌바움>
로얄 테넌바움 진 핵크만,안젤리카 휴스턴,벤 스틸러 / 웨스 앤더슨 나의 점수 : ★★★★ What a lovely movie! IPTV의 무료영화 ;-) 웨스 앤더슨 감독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영화. 부모님 집의 IPTV에서 제공하는 영화 콘텐츠를 이리저리 넘겨보다가 드물게 나온 무료영화였는데, 제목이 낯익어 검색을 좀 해보고 선택했다. '잔망스럽다'는 평이 있었는데 정말 그대로였다. 영어로는 lovely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사랑스럽고 잔망스럽고 귀여운 영화였다. 내용, 캐릭터, 미쟝센까지 모두 잔망스럽다. 전반적으로는 테넌바움 가족의 이야기이지만 뻔하거나 신파적이기보다는 독특한 인물들이 영화를 흔한 가족 드라마와 차별화한다. 감각적인 구도와 색채의 세트

미트 페어런츠2(Meet The Fockers, 2004)_
2005/4/23/토/CGV상암 고군분투는 모두가 하는데 벤 스틸러만이 기억에 남는다 로버트 드니로, 더스틴 호프만,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망가지는데도 정작 본인은 별로 안망가지고 어르신들의 망가짐을 보면서 전전긍긍하는 벤 스틸러만이 매력적이고 귀엽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극과 극인 두 집안이 어차피 서로에게 동화되어 해피앤딩이 될 것을 알아서 그런가 시종일관 심각하고 진지한 벤 스틸러의 표정이 대배우들이 펼치는 어떠한 개인기와 상황극보다도 웃겼다. 벤 스틸러 보면 자꾸 유희열님 생각이 나는 건 나뿐인가. 솔직히 개그 코드는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앤 갓파더'를 보았을 때와 비슷한 약간은 이질적이고 썩 유쾌하지는 않은 거였는데 글로벌 사람들은 정말 이런 걸 보고 자지러지게 웃는건가 싶었던. 다만 결혼 허락

청춘 스케치, Reality Bites, 1994
“난 지금 우리 나이가 되면, 우린 다들 뭐라도 되어있을 줄 알았어.” 이것은 영화 대사가 아니라, 지난 달 초, 10대 중반부터 함께 해온 친구 한명과 술을 마시다 나온 말이다. 내가 꺼낸 말이었는지, 아니면 내가 들은 말이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가 각자 가지고 있는 10년이 넘은 친구들의 소식들과 근황을 서로 짜맞추어보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내린 결론이었다. 10대 때, 혹은 학생 시절에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환상은 결코 잘못이 아니다. 경제적인 면에 뿐만 아니라 더 이상 무언가를 흡수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결과물을 내놓고 사회 시스템의 일부로서의 내 자리를 찾아들어간다는 성취감이나 뿌듯함은 성인과 사회인에 대한 미성숙한 갈망을 부풀려 놓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