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버맨](https://img.zoomtrend.com/2016/09/20/b0116870_57e08f4f26f22.png)
어린 시절에는 나무위키같은 걸 못해서 로드런너의 적이 왜 여기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지 이해하지 못했던 게임. 하지만 스토리고 뭐고 그냥 새로운 적들에 부딫혀가는 게 재밌었던 게임. 생각해보면 지금 유행하는 로그라이트의 특성을 모두 갖춘 게임입니다. 옛날게임이라 배경도 수수해서 보는 맛이 없습니다. 배경도 저 하나만 나와서 계속 보면 물립니다. 하지만 그래도 변칙적인 적들의 AI와 씨름하고, 자신의 힘의 규모 계산에 힘을 기울여야 하는 구석이 있어서 NES 게임치고는 심오한 구석이 있던 게임중 하나였죠. 솔직히 저는 큰 힘에는 큰 댓가가 따른다는 것을 이 게임에서 배웠습니다. 물론 그 명대사는 '댓가'가 아니라 '책임'이지만 어쨌거나. 막싼(?) 폭탄에 주인공이 갇히는 것, 너무 길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