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할인에 못 이겨 샀습니다. 예전에 샀다가 망한 기억도 있다 보니, 더더욱 사람이 홀리더군요. 4K판의 화질이 정말 대단하다고 하는데, 그냥 BD로 갔습니다. 의외로 서플먼트가 약간 있습니다. 워너 답게, 디스크는 그냥 검정색 입니다. 내부는 포스터 하단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여줬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꽤나 잘 나온 영화이다 보니, 결국 때 되서 산 것이죠.
영화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 은 2009년 1월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해 샬럿 더글러스 공항으로 가던 1549 에어버스 항공기가 이륙 2분만에비행기가 새들과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 상황에 처해 양쪽 엔진을 잃고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기장 설리 셀렌버거 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기체의 상태를 파악하고가까운 공항에 비상착륙할 수 있는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허드슨 강에비상착륙하기로 결정했다. 그 와중에도 부기장에게 계속 의견을 구하면서40년 가깝게 비행사로 근무한 장인정신에 가까운 프로의식을 보여줬다.다행히 비행기는 무사히 허드슨강에 착수했고 근처에 있던 페리와 보트의 구조해안경비대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사망자 제로 부상자 소수 라는기적같은 결과가 나왔다. 사건은
우리시대의 현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의 영화 <설리:허드슨강의기적>을 뒤늦게 돌아 봅니다. 진즉 이곳에 남겨야 할 설리였는데. 잘 알려진대로 실화입니다. 기장 설리는 탑승자 전원의 생명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155명을 24분안에. 추락하는 날개속에서 그는 영웅으로 날아 오릅니다. 그 당시 이 뉴스를 우와~ 하면서 보았던 기억도 딱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 후 사건의 전말을 밝히려는 청문회가 있었다는 것, 당연히 설리가 그 자리에 주인공으로 심문을 받고, 행동의 즉 완수한 책임의 정당성을 입증했어야 함은 영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스트우드가 영화화 한 이
사실 봤던 건 지난주인데, 딱 이 시즌-세월호 인양이 한창인 시점에서 글을 쓰려니까 참 묘하네요. 전원 구조(오보가 아니라 진짜로!)된 기적의 사고인데다가 실화 영화라는 점에서...너무 부러워... 어느 영화평론가는 이렇게 평했다고 하죠. "〈설리〉는 보는 내내 부끄럽다. 이 영화는 우리가 세월호 앞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거의 모든 장면에서 내내 물어본다. 손수건을 준비할 것. 흐르는 눈물을 참기가 어렵다. " 아아, 정말... 이 장면이나 이 장면, 그리고 마지막의 '2009년 1월 15일. 1200여명의 구조대원과 7척의 출근보트가 1549편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전원 구조했다. 모두 하나로 뭉쳐 기적을 이루는데 걸린 시간은 단 24분이었다.' 이 자막은 진짜..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