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비가 오길래 혹시 경기가 취소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경기는 열렸다. 다만 3000여표가 빠져나가버려서 현장판매를 했다고...홈구장에서 하는 넥센 사기 떨어질까봐 걱정걱정했으나...... 아아 파괴신......(-_-;) 서건창의 다람쥐 선점이후 뭔가 거슬렸는지 큼지막한 가운데 담장 홈런을......생애 첫 포스트 시즌 진출, 생애 첫 포스트 시즌 안타, 생애 첫 포스트 시즌 홈런......역시 파괴신은 가차없었다(...) 몇년 전만해도 박병신이라는 소리까지 듣던 선수가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고의 사구로 걸러야 될 타자로 거대하게 성장. 덕분에 받쳐줄 타자들의 존재도 절실해졌다. 그 오랜 연습벌레의 한이 아주 작년부터 올해까지 제대로 터지는구나. 과거 엘지팬들도 박뱅을 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