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넥센에서는 움직일 선수가 없었기에 크게 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들려오는 소식과 움직이는 선수들을 보니 흥미로워서 계속 보게 되니까 왠지 흥미진진한 와일드 스펙터클(...)이다. 몇십억이 오가고 하는 걸 보니 내 돈 개념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다들 달나라에 사는 토끼들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뭐 학창시절부터 다른거 포기하고 오로지 야구만 보고 달려오고 또 성적을 내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해서 연습한 결과들인데다 길게 하지도 못하는 직업군이다보니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그나마도 몇십억씩 받던 선수들이 선수생활 끝나고 사업 같은거 잘못 하다가 홀라당 말아먹고 빚 갚느라 쩔쩔맨다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 어쨌든 쌍둥이는 라뱅을 적정선에서 잡았고 사자도 집안 단속을 잘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