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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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난장판, 고약한 악취미

- 신선한 난장판, 고약한 악취미

코카인 베어(Cocaine Bear)> (2023/10/21 넷플릭스) 일단 배송 사고로 산에 떨어진 코카인에 곰이 중독되면서 벌어지는 익살스러운 난장판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는 관객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여력이 있어 보이는 작품이긴 합니다. 무엇보다 코미디가 저류(底流)에 흐르는 드라마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뱅크스의 연출작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톤을 하고 있다는 점 역시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듯싶고요. (넷플릭스를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하지만 인간을 위협하는 곰을 웃음과 공포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어쩌면 고약한 악취.......

더 터닝 (The Turning.2020)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4월 8일

1898년에 ‘헨리 제임스’가 집필한 중편 소설 ‘나사의 회전(The Turn of the Screw)’을 원작으로 삼아, 2020년에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감독이 실사 영화로 만든 작품. ‘컨저링’ 시리즈의 각본에 참여한 ‘채드 헤이즈’ / ‘캐리 W. 헤이즈’ 형제. ‘그것(2017)’의 제작에 참여한 ‘로이 리’, ‘그것(2017)’에서 ‘리치 토지어’ 배역을 맡았던 ‘핀 울프하드’,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에서 ‘무니’ 배역을 맡았던 ‘브루클린 프린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에서 ‘그레이스 하퍼’ 배역을 맡았던 ‘맥켄지 데이비스’ 등이 출현해서 스텝진이 꽤 화려하다. 내용은 1994년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어머니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던 ‘케이트’가 숲속

쓰러져도 자라는 나무 <플로리다 프로젝트, 2017>

쓰러져도 자라는 나무 <플로리다 프로젝트, 2017>

in:D|2018년 3월 16일

세상에는 디즈니랜드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과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6살 '무니'는 주 40달러짜리 기묘한 공동체에서 엄마와 둘이 살고 있다. 디즈니랜드의 길 건너편. 관광객들을 위해 지어진 알록달록한 모텔촌이지만 그곳에는 여행객들이 아닌 어디에도 갈 수 없는 홈리스들이 모여 산다. '아이들의 시점으로 그려진 잔혹한 현실' 이라는 소재는 많이 다뤄져 왔지만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결이 조금 다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작해서 'Fxxk you'로 끝나는 이 영화는 세상을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각색하지 않는다. 오히려 리얼리즘에 가까운 이 영화가 판타지 같아 보이는 이유는, 계속해서 덧칠되는 파스텔 톤의 모텔들과 침묵하는 어른들 때문이다. 영화에는 세 개의 시선이 등장한

[플로리다 프로젝트] 헬프

[플로리다 프로젝트] 헬프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3월 14일

광고는 보지 않았지만 전혀 다르다고 소문부터 났던 플로리다 프로젝트입니다. 보면서 헬프가 생각났는데 아이들의 연기가 정말....대단하네요.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잡아냈는지 연출의 힘도 좋았고 비참한 주제를 디즈니 풍(?)으로 그려낸게 참 좋았습니다. 확실히 어두운 주제를 밝게 그리는게 묘미인 듯~ 싱글맘과 이혼남 등 모텔을 전전하는 군상들을 그렸는데도 2만달러를 들인 보라색 건물이 배경이라 묘하게 잘 어울려 추천할만 합니다. 해외에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고도 하는데 내용이 쎄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게 고려되었나 보더군요. 감독인 션 베이커는 독립영화감독으로 유명하다는데 소재도 그렇고 장편도 기대됩니다. 천진난만해보이는 아이들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