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아 얼마나 이름만 들어도 낭만적인 도시인가요? paris. 겹겹히 몇백년을 쌓아올린 문화와 예술과 진보정치의 핵심이며, 살찌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는 여자들로 그득그득한 도시. 청바지에 흰티를 입어도 빛이나는 파리지앵들과 에펠탑 앞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영원할것 같은 연인. 만들어 질 당시에는 흉물이었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에펠타워를 거쳐, 독립문을 바라보고, 끝없는 가로수와 가로등, 그림자 언제나 화려한 샹제리제 거리를 걸으며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후후 불어 마시는 낭만의 도시 파리. 내가 3년전에 파리에서 여행을 했을때는 내가 생각했던 부분보다 너무 없어서 놀랐다. 에펠탑 앞에는 (물론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도 있었지만) 각국의 사람들이 누가 더 에펠타워를 멋있게 찍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