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 가면 여행사가 많다. 도시에서 도시간 이동에 대한 발권을 도와주는데 말레이시아나 태국의 경우 표를 끊고, 버스를 갈아타고, 국경을 통과하고, 다시 버스나 기차를 갈아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게 쉬운 작업이 아니기도 하고 곳곳에 사기나 바가지가 산적해 있으며 여러 환승과정에서 이상한데로 가거나 갑자기 돈을 요구하거나 하는 어떤 불확실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얼마간의 돈을 더 주고 (물론 여행자 나라의 물가에 비하면 얼마 안되기 때문에) 대행사를 통하게 된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웬만하면 직접 터미널이나 역에 가서 표를 끊고, 여행 안내소나 현지인들에게 적정 가격을 물어보고, 불확실한 경우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다니는 편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태국의 방콕까지 이동하는 게 그러한 경우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