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포스트: 252|조회수: 0|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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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나라

죽은 자들의 나라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7월 19일

인터넷도 동영상 파일도 없던 어릴적 '시체 삼부작'을 어렵디 어렵게 구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그 창조자가 20년만에 돌아와 새로운 좀비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골의 농가, 무너진 쇼핑센터, 폐쇄된 지하 벙커를 지나 이번엔 드디어 탁 트인 대도시인데다 출연진도 사이먼 베이커는 그렇다? 쳐도 존 레귀자모! 아시아 아르젠토!! 게다가 데니스 호퍼!!! 함량 미달이 판치는 좀비판에서 거장의 귀환에 나를 비롯한 일부 지지자들은 환호를 보냈으나 '분노 바이러스'와 '뛰는 좀비'를 통해 장르의 전환점을 만든 대니 보일의 "28일 후", 그 일부를 이어받으며 걸작을 현대식 화면빨과 편집빨로 치장한 잭 스나이더의 "새벽의 저주"가 대 히트한 상황에서 일반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

망조가 든 사회, 그리고 부산행

[부산행]은 그 이전의 감독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는 불쾌할 정도로 치부를 들춰내어 메세지를 강조하는 편이었다. [부산행]도 가끔 그런 면이 보이지만, 그래도 마일드한 편이다. 그 특성이 좀비 장르 클리셰에 충실하게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미묘한 현실 감각이 [부산행]을 평범한 좀비물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공감가게 만든다. 비현실적인 것을 유치하게 보는 관객들이 비현실적인 좀비물을 즐기고, 동시에 공감했기에 천만관객 돌파가 가능했다고 본다. 이 모든 사태의 시작이 한 기업,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되었기에 이기주의가 부른 참사기에 이성조차 잠식한 이기주의는 더 큰 참사를 부를 뿐이었다. 타인을 모두 구하려는 사랑과 희생정신이 생존의 키포인트고 그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갑자기

좀비 108 (棄城Z-108.2012)

좀비 108 (棄城Z-108.2012)

뿌리의 이글루스|2017년 7월 15일

2012년에 전인호 감독이 만든 대만산 좀비 영화. 원제는 ‘기성Z-108’. 기성은 성을 버린다는 뜻이다. 내용은 대만 복성의 108 지구에서 화학 공장의 사고로 독성 물질이 유출됐는데 그게 실은 좀비 바이러스라서 좀비 재난이 발생해 대피 경보가 울리고 시민들이 도시를 다 떠났는데.. 클럽을 운영하는 대만 조폭 두목 두두와 그의 부하들, 두두에게 돈을 빚졌다가 붙잡힌 외국인, 남편 프랭크와 딸 클로에를 데리고 피난을 가다가 의문의 변태남에게 붙잡힌 린다, 일본인 커플, 일본인 기자, 도시에 민간인 남아 있는 거 지킨다며 대뜸 출동한 스와트팀 등등 다수의 사람들이 시내에 남아 있다가 위험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줄거리 요약하기도 힘들 정도로 스토리 자체가 난잡하기 짝이

[미이라] 격하게 응원하는 다크 유니버스

[미이라] 격하게 응원하는 다크 유니버스

타누키의 MAGIC-BOX|2017년 6월 16일

뭔가 B급...아니 중2병스럽긴하지만 젠틀맨 리그를 좋아하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능력물이 나와줘서 참 마음에 드는 미이라입니다. 미이라는 탄탄한 인프라가 있다보니 유니버스의 첫번째 구성영화지만 좋았네요. 일본처럼 세세한 능력 묘사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앞으로의 구성도 기대됩니다. 미이라라기 보다는 좀비 느낌이긴 했지만ㅋㅋ 옛날 미이라 생각하고 보러가기엔 분위기가 꽤나 다르더군요. 그래도 팝콘영화로서는 충분할 듯 합니다. 사실 그렇게 다크하지도 않구요. ㅎㅎ 자세히보니 포스터던데 스케일과 설치가 꽤나 적절하니 멋지던~ 우리나라도 어디 비슷하게 설치했어도 좋았을 것 같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닉 모튼 역의 톰 크루즈 톰 크루즈의 세트 현신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