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조가 든 사회, 그리고 부산행

Posts

망조가 든 사회, 그리고 부산행

[부산행]은 그 이전의 감독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는 불쾌할 정도로 치부를 들춰내어 메세지를 강조하는 편이었다. [부산행]도 가끔 그런 면이 보이지만, 그래도 마일드한 편이다. 그 특성이 좀비 장르 클리셰에 충실하게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미묘한 현실 감각이 [부산행]을 평범한 좀비물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공감가게 만든다. 비현실적인 것을 유치하게 보는 관객들이 비현실적인 좀비물을 즐기고, 동시에 공감했기에 천만관객 돌파가 가능했다고 본다. 이 모든 사태의 시작이 한 기업,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되었기에 이기주의가 부른 참사기에 이성조차 잠식한 이기주의는 더 큰 참사를 부를 뿐이었다. 타인을 모두 구하려는 사랑과 희생정신이 생존의 키포인트고 그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갑자기

Related Posts

3 posts
영화 군체 리뷰 - 좀비탈출: 진화의 시작

영화 군체 리뷰 - 좀비탈출: 진화의 시작

레드써니의 Project-R|2026년 5월 22일

한국 영화계에서 좀비 장르의 아버지, 일명 '좀버지'로 불리는 연상호 감독. 으로 K-좀비의 새 지평을 연 뒤, 로 살짝 주춤하긴 하셨지만, 어쨌든 좀비 장르 대중화의 일등 공신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죠. 그런 그의 실사 좀비 영화 3부작, 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까고 이야기해서 나중 보실 분들이 궁금한 점은 단 하나, 의 컴백이냐, 의 반복이냐? 뚜껑을 열고 보니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지만, 만큼이나 몰입감 넘치는 좀비 장르로 돌아와 반가웠습니다. 굳이 둘 중 하나 선택하자면 에 좀 더 가깝다고 할까요?! 좀비도 AI?! .......

영화 호프 정보 - 4년만에 한국영화 칸 경쟁부문 초청!

영화 호프 정보 - 4년만에 한국영화 칸 경쟁부문 초청!

레드써니의 Project-R|2026년 4월 9일

며칠 전 나홍진 감독 신작 가 칸영화제 출품을 위해, 이례적으로 영화제 마감 기일을 넘기면서까지 편집 중이라고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이후 4년만에 한국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그 이름 우리들의 희망! 나홍진의 입니다. 나홍진! 4년만에 한국영화 경쟁부문 초청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를 시작으로 , , 그리고 이번 까지 본인이 연출한 장편 영화 전 작품이 칸에 초청되는 오타니도 울고갈 '타율 100%'를 기록 했습니다. 한국 감독 중 최초라고하네요!! .......

서사부터가 무서운 재난물 애니 추천 5편

서사부터가 무서운 재난물 애니 추천 5편

재난물은 서사 설정부터 이미 무서운 쪽이 재밌습니다. 세계가 망한 이유가 좀비든 사도든 악마든 1화 줄거리만 듣고도 안 볼 수가 없게 되는 애니가 있거든요. 그 서사부터가 겁나는 재난물 애니 5편을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철성의 카바네리 장르: 액션, SF, 좀비 많이 추천드린 아포칼립스 좀비물 장르의 작품입니다. 카바네라 불리는 좀비가 세상을 덮은 뒤 사람들은 요새 도시 안에 갇혀 살고 있으며, 이코마는 카바네에 물려 카바네리가 된 채 장갑열차 고우텐죠우에 올라탑니다. 열차 밖은 전부 좀비 지역이고, 멈추면 죽는 구조라서 이동 자체가 생존입니다. 좁은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동형 재난 생존물을 좋아하는 분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