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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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다, 로건; 늙음이 영웅마저도 애처롭게 할지라도
어쩐일인지 유독 X-MAN은 관심이 가질 않았다. 마블의 영화들을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엑스맨 시리즈는 단 한 편도 보질 않았다. 그저 오가다가 우연히 접한 트레일러가 전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건은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극장을 나서면서 엑스맨 시리즈들도 보고 싶어졌다. 묵직한 울림은 두 시간의 런닝타임을 지루한지 모르게 했고, 내용과 구성은 꾹꾹 눌러담은 고봉밥마냥 풍족했다. 영웅물로써의 대단한 액션이나 CG가 있는 것도 아니고, 스펙타클하거나 눈을 확 끌어대는 뷰가 나오는 것도 아니건만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이전 시리즈를 미리 보았다거나 하다못해 스포일러라도 읽었다면 장면마다의 의미나 감정의 변화, 인물간의 관계 등에 대해 좀 더 이해도가 높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로건 자체
![[스포] 로건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7/03/04/c0109099_58ba971f8f2f2.jpg)
[스포] 로건 감상
사실 울버린 시리즈는 2편을 안봤는데 일뽕에 빠진 내용이란건 알고 있고 나머지 엑스맨 시리즈는 봐온지라 아까운 마음이 들어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그간 봐왔던 야성적이고 공격적인 울버린의 모습도 보여지긴 합니다만 그에 가려져 있던 영웅의 인간적이고 상처받는 모습을 과감하게 표현했습니다 물리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그렇죠 영화 내내 로건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여태까지 로건에게서 결여되었지만 무엇보다 바래왔던 가족, 일상을 거의 강요나 다름 없는 형태로 들이밉니다 그러면서 그가 얼마나 인간적이고 상처받아 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죠 그러다보니 이 영화를 히어로물로서가 아니라 인간드라마로 바라보게 됩니다. 주제에서 봤을 때 폭력은 어디까지나 극을

로건(Logan, 2017)
어떤 시리즈 영화는 현실에서 지나간 시간이 주는 무게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가 그런 것 같군요. 예를 들자면 토이스토리3가 그랬던 것 같아요. 수퍼히어로 영화들 붐이 일어나면서 돈-즈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천하를 제패한 것 같은 지금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전 엑스맨이라는 영화가 있었고, 처음부터 엑스맨 실사영화 프랜차이즈의 아이콘과 같은 캐릭터로 등장해서 원작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쩔어서 화제가 되어(키는 넘어가죠) 그 긴 시간동안 한번도 캐스팅이 바뀌지 않으면서 꾸준히 출연했던 휴 잭맨의 울버린도 드디어 작별을 고할 때가 오고야 말았는데...그 고별 영화로서 매우 훌륭하게 뽑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모종의 이유로) 양아치 몇명에게조차 쩔쩔매는 노쇠해버린 울버린, 치매에 걸려
존 윅 리로드&로건 감상
1. 존윅 리로드아쉬운 점들 : ost, 카체이스 액션의 부재, 뭔가 중간이 약간 좀 어색한 스토리라인 근데 이것들도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솔직히 보면서 너무 좋았음. 존나 B급 냄새 풀풀나는 웨스턴 무협지. 대체 왜 총든 놈들이 죄다 총들고 다가와서 쏘려는건지 대체 존 윅은 뭐 다리뼈에 아다만티움이라도 이식한건지 뭐 그런 사소한 의문점들이 떠오를 수도 있지만 '그냥 그건 원래 그러는거야'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아니 볼 수 있다면 너무 최고임.진짜 개인 취향은 제대로 직격함. 콘티넨탈 호텔, 최고회의, 14번가, 경리부 등등 그야말로 무협지의 정파 사파 하오문등등에 존 윅이 다 죽이고 다니는 걸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해짐. 너무 신남. 이번에 조금씩 씬에 나오는 경리부도 존나 취향 쩔고... 아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