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크레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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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2007

DID U MISS ME ?|2021년 7월 5일

미래를 볼 수 있는 힘, 이른바 예지력. 다른 초능력들 다 제쳐두고 예지력만 있어도 먹고 살만 할 것이다. 로또 복권 당첨 번호를 미리 알아내 지갑도 두껍게 만들 수 있을 것이고, 향후 인류 역사에 중요한 분기점들을 미리 예언하는 형태를 취함으로써 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 '낯선 땅 이방인'의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일종의 신흥 종교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그것도 예지력 나름이지, 의 주인공 크리스는 자신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 향후 2분 안쪽의 미래만을 엿볼 수 있다. 이건 뭐 예지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 하면서도 거기에 적절히 제동을 거는 설정. 이런 설정은 언제나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엄청난 힘이 있지만 동시에 한계 마저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6

DID U MISS ME ?|2020년 7월 9일

학창 시절의 왕따가 근육질 더 락으로 인생 역전해서 돌아온 모습에 대리만족하다가, 눈부시고 패기 넘치던 학창 시절 이후 평범한 삶에 종속되어버린 케빈 하트의 모습에 공감의 한숨을 쉬게 만들어버리는 영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살 빼고 운동해서 드웨인 존슨이 되다니. 이 정도면 안 긁은 복권 정도였던 게 아니라 묻혀있던 금괴 상자 정도인 것 같은데? 기본 설정은 심플한 소동극이다. 캐릭터가 존나 명확하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도 나름 잘 어울림. 그러니까 영화가 나쁜 편인 것은 아닌데,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또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근데 그 괜찮아지는 순간들이 거진 다 드웨인 존슨 덕분임. 드뒈인 존슨이 이렇게도 귀여운 사내였단 말인가. CIA와 국제적 스파이가 등장하는 영화치고는 액

[벌룬] 사회주의의 단면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월 12일

익무 시사로 먼저 접하게 된 독일영화인 벌룬입니다. 동독에서 열기구로 탈출에 성공한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기에 사실 좀 잔잔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해서 재미면에서도 괜찮았습니다. 체제적인 묘사에 치중하진 않았지만 현대에는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된 동독의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시스템적인 모습을 스릴러적인 연출로 가미시켜 잘 어울렸네요. 시작에 독일민주공화국과 사회주의를 대놓고 화면에 등장시키고 빠지기 때문에 요즘 스타일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지만 잘 풀어나가서 괜찮아 특별한 수작까진 아닐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영화네요. 미카엘 헤르비그 감독은 코미디언,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황

정글 - 생존 이야기를 감싸고 도는 무난함

정글 - 생존 이야기를 감싸고 도는 무난함

오늘 난 뭐했나......|2018년 6월 1일

솔직히 이 영화가 개봉 명단에 오르리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개봉하기 힘든 상황의 영화 였던 데다가, 나온지도 꽤 된 상황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이 영화가 가라 개봉 한 다음 2차 시장으로 바로 넘어가 버릴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그렇게 되면 제게는 엄청난 비극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름 궁금해 했던 영화였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영화의 감독인 그린 멕린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본 영화가 더 벨코 익스페리먼트 정도인데,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제 취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영화 시작 20분만에 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당시에 정말 독특한 공포 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