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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29일 |
대전의 원도심의 밤이 점점 아름다워집니다.
지난 주 대전문화재야행에 참가해 근대도시 대전의 밤길을 걸었는데요, 은행동 스카이로드 주변의 으능정이 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흥겨움이 살아있는 곳도 있었고요. 대흥동 근대건축물을 주변으로는 그윽한 분위기 속에 근대로의 야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멋진 밤이었습니다.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2018
이곳은 대전창작센터 앞입니다. 멋들어진 소나무가 원도심 대로변에서 밤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하늘에는 상현달이 떴고, 땅에는 대전블루스 축제를 밝히는 대형 풍선 보름달이 둥실 떠서 포토존이 되기도 했습니다.
길 건너편 대흥동 성당에 은은한 조명을 장식하니 위엄을 더하는 것이 참 멋집니다. 관광지에서 보는 지나치게 화려한 조명은 순간적으로는 눈에 들어올지 몰라도 깊이있게 감성까지 자극하긴 힘들죠.
오른쪽에 대전대흥동성당(등록문화재 제643호)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에서 전국적으로 지원하는 행사로 다른 도시에서도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분은 원주 문화재야행팀에서 대전으로 취재오신 분입니다. 대전창작센터 앞에 설치된 문화재야행 5행시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걸 우연히 만났네요~^^
대전창작센터 앞 대전오행시
대전문화재야행을 기념하는 긴 엽서에 5행시를 써서 붙이면 극세사타올을 선물하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서 큰 판에 5행시가 가득합니다. 재미있는 5행시 하나 보실까요?
대: 댸(데)이트 어디서 하나
전: 전전긍긍 입이
블(부): 부르트도록 고민고민
루: 루미나리에 반짝이는
스: 스트리트! 여기가 딱 일세.
대전문화재야행 행사에서 대전블루스 전시는 근대 대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4곳에서 전시했습니다.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 구 대전산업은행(현재 다빈치 안경) 옆 주차장, 대전창작센터 1층 전시장, 구 대전여중 강당(현 대전갤러리) 등 네 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사진을 선보였습니다.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대전의 뿌리 깊은 나무(대전무형문화재)
중앙철도시장(역전지하상가) 지하상가 트레일존입구와 목척교 야경
중앙철도시장 트레일존 입구, 미카기관차 조형물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에서 열린 전시는 '대전의 뿌리깊은 나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웃다리농악, 악기장(북메우기) 등 대전의 무형문화재를 전시했는데, 아래 포스팅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08/18 - [대전여행명소/원도심이야기] -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 옛 추억 방울방울, 원도심 낭만여행!
대전창작센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지원, 등록문화재 제100호) -대전의 자취를 따라서
대전창작센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지원, 등록문화재 제100호)
현재 대전창작센터로 사용되는 이곳은 등록문화재 제100호인 곳입니다. 마침 대전비엔날레 전시도 열리고 있었는데요. 1층 전시장에서 근대 대전의 생활문화 사진전을 감상하며 1층과 2층에서는 미래를 느낄 수 있는 비엔날레 전시도 밤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1915년 유성온천, 1930년 대전극장, 1930년 일제강점기 대전법원청사, 1932년 대전전기주식회사(등록문화재 제99호), 1936년 대전우체국, 1935년 대전우시장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전우시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인데요, 둘레가 우산만한 삿갓을 쓴 사람들이 엄청 많이 보이고 그 사이로 테두리가 작은 갓을 쓴 사람들도 보입니다. 우리나라 삿갓이 이렇게 컸나봐요~! 일반적으로 알던 삿갓보다 훨씬 크네요.
대전갤러리(옛 대전여중 강당, 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46호)-흑백사진 속 대전의 학교
대전갤러리(옛 대전여중 강당, 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46호)
학교 강당으로 사용됐던 곳 답게 이곳 대전갤러리 앞에서는 근대 대전의 각급 학교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침을 발라 꾹꾹 눌러써야만 했던 연필, 찢어지기 십상이던 공책... 그래도 배우고 싶었던 우리 부모님의 정겨운 학창시절 터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빈약해서 공부만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지름길이었기에 배움에의 열망이 어느 다른 나라보다도 강했지요. 지나치게 관료 중심적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일제강점기에도 한국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학교는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20세기 백 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경제 대국의 하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할 일은 성장에 급급해서 부작용을 만들었던 과거를 벗어나기 위해 합리적인 분배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상급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는 분도 있고 연구하며 배우는 학생도 있으니, 20세기의 모순을 극복하고 한국적인 바람직한 성장과 분배모델을 찾아 우리나라가 21세기에는 한 단계 성큼 올라서야 하겠습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현 다비치안경, 등록문화재 제19호)-철길따라 달려온 도시 대전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현 다비치안경, 등록문화재 제19호)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현재 다비치안경) 옆 주차장에서는 '철길 따라 달려온 도시, 대전'이란 주제로 근대 각 기차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더 큰 역이 필요해서 대전역(2003년)이 새롭게 지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한국전쟁 때 파괴됐던 것을 1958년에 새로 지어 수십 년 사용한 역사가 담긴 대전역사가 없어진 것은 참 아쉽습니다. 넓은 대전역 광장이 없어진 것도 안타까운 일 중의 하나지요. 바로 잡을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복원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옛 대전역사(1928년 세워짐). 목조건축으로 한국전쟁 중 소실되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 앞의 대로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원도심의 중심로입니다. 지하에는 대전역부터 목척교 앞까지 이어지는 대전역전 지하상가가 있는데, 20세기 한반도 허리의 철도 중심지였던 대전의 의미를 살리려고 중앙철도지하상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철도 지하상가(역전 지하상가)로 들어가는 지하도 입구마다 기차를 상징하는 각종 기념물이 세워져 있는데요, 대전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세워져야하는 포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앙철도지하상가 입구, 철도기념물
대전야행버스와 구 충남도청(현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등록문화재 제18호)
대전문화재야행에는 야행버스를 타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대전의 근대건축물을 돌아보는 투어(무료)가 있었습니다. 이 투어는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다비치안경) 옆의 주차장에서 출발했는데요. 첫 운행하는 차를 이용했더니 이용객이 많지 않아 여유있었는데, 그 다음에는 스탬프 투어까지 참가하는 사람들이 몰이면서 28인승 차가 만석이었다고 합니다.
이 재미있는 버스는 1955년에 미국에서 만들어 스쿨버스로 사용되던 것인데 트럭엔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KBS에서 촬영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수억을 줘도 사기 힘들다는 소문도 들리는군요. 아직도 끄떡없이 잘 굴러가고 있고 전국으로 성황리에 대여되는 인기 버스라서 한달이면 20일 이상 스케즐이 빵빵한 버스라고 하네요. 단점이라면 옛날버스라 에어컨이 없다는~^^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플래쉬몹
2018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대전근대 강연과 퀴즈대회
위에서 감상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대전문화재야행이 있었다면, 으능정이 문화마당을 비롯한 중교로에서는 신나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중교 위의 야시장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야행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중교 끝에 설치한 버스킹 무대가 중앙철도시장으로 이어지는 다리 위 넓은 통로를 차단하는 바람에 민원이 발생해, 다리 위의 야시장 버스킹무대는 첫날 하루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전천 위 중교로를 밝힌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 대전천 위 중교로를 밝힌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 중교로 위 특설 무대 공연
2018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중교로 야시장
대전천과 목척교 야경
은행동 중교로에는 한 시민이 직접 천체망원경을 들고나와 대전문화재야행 축제 감상객들에게 '달버스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침 날씨도 뜨거움이 가시면서 하늘도 화창해서 상현달 가까운 달의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가 신기해하면서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내년 여름 대전문화재야행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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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22일 |
야(夜)심찬 축제로 대전원도심이 들썩들썩!
'2018 대전 문화재 야행'이 8월 17일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동구 정동과 중동, 대흥동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야심찬 거리'가 운영됐는데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했어요.
대전근대문화유산인 구 충남도청사, 구 산업은행, 대흥동성당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버스투어가 진행됐어요. 대전문화재의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여행이었죠.
'도떼기시장'은 중구 중교로인 으능정 문화거리에서 중교 사이에서 이뤄졌는데요. 만화방, 복고의상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또 대전시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도 열렸습니다.
블루스퍼레이드! 먼저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인 ‘웃다리농악’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이 열려 흥을 돋궜습니다.
‘오빠딸’, ‘한여름 밴드', ‘위더스’, 복고토닉 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팀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은행동 및 선화동합창단, 대전여성합창단, 대흥동 테미합창단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죠.
개막식 참여자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 기자단 몇 분과 저는 미국형 버스를 타고 구 충남도청을 답사하고 왔어요.
가래떡 커팅 퍼포먼스에도 참여했어요. 무대전면 테이블 위에 비닐이 깔리고 주요 참석자들이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양옆으로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래떡 129m을 커팅했는데요. 129m라는 숫자에는 미카3-129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고요. 가래떡을 두 줄로 이은 것은 철로를 뜻한다고 해요.
대전철도국 소속이었던 故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부기관사 3명이 6.25전쟁으로 대전이 북한군에 넘어가던 1950년7월19일 충청북도 영동역에서 군수물자 후속 작전 중으로 미국 특공대 33명을 미카3-129에 태우고 북한군의 손에 점령당한 대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유는 미군 제24사단장인 딘 소장과 우군들을 함께 구출하라는 명령통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전역에 도착하였으나, 북한군의 공격으로 대부분 전사 하였고 벌집이 된 미카3-129를 타고 복귀도중 대전시 판암동에서 전신에 8발을 입고 전사를 했습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부산에서 경주까지 동해남부선 관광열차로 운행하다가 대전철도차량 정비창에 보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도에 국립대전현충원의 호국철도전시장에 전시중입니다.
‘미카3-129호 증기기관차’는 2008년10월17일에 등록문화재 제415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故 김재현 기관사 순직비는 지금도 판암동 철로 변에 있으며, 故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부기관사 동상은 대전역 후면에 있습니다.
< 참조문헌 : https://blog.naver.com/lgs06161/100143391813>
‘대전블루스’를 즐기는 플래시몹 경연대회'블루스 모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팀이 참여했는데요. 대전블루스 음원과 자유음원을 포함해 플래시몹을 펼치면 됩니다.
심사위원으로 김은수 인천펀치라인 보컬댄스 전문학원장, 김지민 위너스치어리더 팀장, 이승재 국제 실용무용협회 대전지부 단장, 이덕진 전국이벤트MC협회 회장이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팀은 98명으로 이뤄진 ‘대전서부새마을금고’팀이었습니다. 분홍색 상의 반티와 하얀바지를 단체로 맞춰 입고 참여했는데요. 여성 출연자들이 일주일 동안 연습했다고 합니다. 몇 분은 아시는 분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어 충남여중 학생들로 구성된 ‘CNC’팀 21명이 플래시몹을 펼쳤습니다. 검정색 단체복을 입고 출연했는데요. 3일 동안 연습했다고 하네요.
세번째 ‘마음은 청춘’팀 16명은 마이킹과 아싸 가오리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선보였습니다. 평균나이가 73세라는 이 팀은 막내 나이가 71세였고요. 자녀가 8명이 있는 어머님이 있었습니다.
네 번째 ‘그린나래’팀 15명은 피카부-라이카-왓이즈럽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펼쳤습니다. 분홍색 치마에 하얀티셔스에 넥타이를 맨 목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2주간 연습했다네요.
다섯 번째 ‘글꽃써니’팀은 12명이 참여하여 NPONAME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진행했습니다. 글꽃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모두 자유복으로 출연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발을 맞춰봤다고해요.
여섯 번째 ‘트윙클스타’팀은 12명이 참여하여 트윙클스타 1번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선보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치어리더 팀인데요. 치어리더 팀답게 아름다운 율동과 인간탑 쌓기, 대전 표어 들기 퍼포먼스를 보여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JYM커뮤니티’팀 22명은 JYM음원-멘트총애국가 음원을 선택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머님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유일하게 남성 1명이 있었습니다. 검정바지에 빨간색 상의를 단체복으로 입고 노란 우산을 들은 채 입장했습니다.
각자 개성 있는 직업 옷을 입고 나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모두 쓰려지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최연소자인 5살 어린이가 어른들과 플래시몹을 하며 호흡을 맞추자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대형 태극기를 관중들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누구였을까요?
인기상은 ‘대전서부새마을금고’팀, 우수상은 ‘그린나래’팀이 수상했고요. 최우수상은 ‘트윙클스타’팀, 대상 ‘JYM커뮤니티’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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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18일 |
■ 여름밤 근대문화의 향수에 빠져드는 시간 대전블루스
대전역이 있는 대전 중구에서는 한여름 밤 옛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여행이 펼쳐집니다. 8월 17일(금)과 8월 18일(토)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틀간 열리는 한 여름밤의 꿈 처럼 아련한 시간여행.
대전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추억이 있는 여행입니다.
2018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와 만나고 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대전의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행은 근대시대 철도교통이 번영했던 시절 대전 원도심의 남긴 근대건축물이 배경입니다. '도떼기 시장’과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夜심찬 거리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죠.
■ 대전역을 시작으로 도보로 이동한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의 이모저모
대전역을 내리면 보이는 이색적인 도시철도역의 입구입니다. 기차를 연상하게 하는 조형물 지하도 안에는 대전무형문화재 장인들에 대한 소개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대전블루스 전시인데요.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에서 대전무형문화재 작품 및 판넬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고유한 문화적유산을 잇고자 하는 장인들의 모습, 예것을 이어나가는 시대정신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대전 중교에서 펼쳐지는 블루스 포차와 공연, 도떼기 시장
이번 대전 블루스는 차 없는 거리로 진행하는 도떼기 시장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으능정이 네거리~중교의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퍼포먼스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도떼기 시장의 모습을 함께 즐겨볼까요? 무대에서는 밴드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막을 열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와 노래 등의 공연이 이루어지고요. 도떼기 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는데요. 선선한 여름바람과 함께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도 빠질 수 없겠죠. 시원한 음료부터 시작해서 기름에 자글자글 방금 요리한 먹거리들입니다.
테이블과 좌석이 곳곳에 마련돼 있는데요. 공연을 함께온 분들과 추억을 나누며 이야기하고 먹거리도 즐겨봅니다.
커다란 달 모양의 풍선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을 남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옛 시절로 접어들어 시간과 추억이 무르익고 있어요.
■블루스로드 (으느정네거리~중교)
대전무형문화제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루스 로드'입니다. 단청장인과 초고장, 악기장 등 대전문화재 체험과 부채만들기, 한지 인형 만들기와 같은 전통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단청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장인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한다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 메인공연무대
중교로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발표회 등이 펼쳐졌어요. 이번 공연의 특징은 바로 공연과 볼거리가 있는 체험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대전블루스 추억의 문방구(중교로일원)
옛 추억을 즐길 수 있는 문방구 쇼핑 기억나세요?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향수에 젖어들고 각자의 기억에 빠져드는 장소입니다.
어린이들도 부모님과 손 붙잡고서 "이건 뭐에요?"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간의 추억을 공감하고, 또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지는 시간이죠.
올드카가 전시되어 있고, 추억의 오락실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얼룩말 자동차다~! 선풍기가 반짝인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
2018 대전 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즐기는 방법!
먹거리, 체험, 포토존, 공연에서 1가지 이상을 체험하고, 체험부스에서 도장을 찍어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드리고 있어요.
■ 개막식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가래떡 퍼포먼스
시민들이 함께 해서 '가래떡 퍼포먼스'입니다.
120m 이상의 긴 길을 두 줄의 가래떡을 시민이 직접 손으로 옮기는 퍼포먼스입니다. 남녀노소 이 자리에 함께한 시민과 함께 웃고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이렇게 긴 가래떡을 옮기는, 기억에 남는 순간.
시민들이 직접 인증샷도 남기시고 함께 놀라운 표정으로 즐거운 추억을 공유했어요.
손의 땀을 쥐는 시간이랄까요, 이 가래떡이 끊어지지 않고 손에서 손으로 옮겨봅니다.
찰칵!
가래떡 가락이 중앙무대까지 잘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래떡을 머리 위로 올려보고 손으로 잘라서 먹는 시간!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함께해주셨네요.
아슬아슬하지만 힘을 모아서 해 낸 이번 행사의 팡파르!
대전블루스 상징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바로 대전의 대표 노래 '대전블루스'에 맞춰 즐기는 플래쉬몹입니다.
신나게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야행 대전블루스를 감상해 볼까요?
■ 스카이로드
하늘을 보면 보이는 스카이로드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
■ 블루스만화방(스카이로드)
돌마루에서 즐기는 만화방이에요. 옛 교실을 연상케 하는 곳에 앉아서 추억의 만화를 읽어보는 시간! 만화방에 앉아서 책도 읽고 추억도 떠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夜심찬 거리 야행버스 타고 떠나는 달빛여행
순환하는 야행버스 정거장 입니다.
달빛아래의 근대문화유산을 관람하고, 대전블루스 행사를 둘러보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전블루스 승차권 입니다. 중교에서 으느정거리까지 즐기는 야행투어버스는 1시간에 1번씩 운영합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을 출발해서,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방향, 대전창작센터, 구 충남도청, 충남도지사공관, 대전창작센터,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 도착 하는 코스 입니다.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대전문화야행 <대전 블루스> 밤에 즐기는 낭만적은 대전원도심 여행 어떠세요?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 블루스」안내
-대전시 문화재종무과(042-270-4512)
-대전문화재단(042-636-8063)
-대전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 http://djn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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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17일 |
대전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대전블루스>를 개최합니다.
'대전블루스'는 철길을 따라 번영을 누려왔던 대전의 모습과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요. 대전갤러리(대전여중 강당), 대전창작센터(대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 충청지원),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충청남도청 본관), 대흥동성당 등 대전의 근현대사가 새겨진 문화재 인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연번
프로그램명
시간
장 소
프로그램 내용
1
개막행사(夜說)
18:30 ~ 20:30
중교로 메인무대
- 사전 공연(버스킹공연, 치어리딩, 추억의 합창발표회)
- 개막행사(참여자와 함께하는 가래떡 퍼포먼스)
* 대전블루스 플래쉬몹 연출
2
대전블루스 展
(夜畵)
18:30 ~ 23:00
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충청지원
- 철도 및 기차 역사 관련 공모를 통한 사진전, 근대문화유산 홀로그램 전시
대전여중강당
- 대전의 근현대 사진 및 근대문화유산 홀로그램 전시
3
블루스만화방
(夜市)
18:30 ~ 23:00
스카이로드
- 들마루에서 즐기는 거리 만화방
4
블루스 로드
(夜市)
18:30 ~ 23:00
으능정이네거리 ~ 중교
- 대전무형문화재 체험(단청장, 초고장, 악기장 등
- 전통체험(부채만들기, 한지 인형만들기 등)
- 문화예술 작품판매 및 전시
- 추억의 먹거리와 오락실, 올드카 전시 등
5
블루스 패션샵
(夜市)
18:30 ~ 23:00
중교로 일원
- 옛 추억이 담긴 교복 및 한복 체험
6
블루스 포차
(夜食)
18:30 ~ 23:00
중교
- 대전의 대표 음식 가락국수 노상 장터, 시장통 먹거리 체험 등
7
도전!
대전블루스
(夜史)
2일차
19:00 ~ 20:30
중교로 메인무대
- 명사와 함께하는 근현대사 토크쇼 및 대전을 함께 알아가는 퀴즈 프로그램
8
블루스모션
(夜說)
20:30 ~ 22:30
중교로 메인무대
- 대전 대표곡 '대전블루스' 로 즐기는 플래쉬몹 경연대회
8월17일 오후 6시30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대전역 인근 중교에서 으능정이거리에 이르는 길목까지 대전무형문화재 전수 체험, 대전의 먹거리 체험, 프리마켓 등이 마련됩니다.
<대전블루스>는 ‘야행(夜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질 무렵 시작돼 깊은 밤까지 계속되는데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밤을 향유하는 축제로 꾸며집니다.
프로그램은 ‘도떼기 시장’과 ‘야(夜)심찬 거리’로 구성됩니다.
‘도떼기 시장’은 대전문화재가 밀집된 중교로에서 펼쳐지는 공연·전시·체험 공간이고요. ‘야(夜)심찬 거리’는 철길을 따라 번영했던 흔적을 살펴보는 문화유산 투어입니다.
도떼기 시장
도떼기 시장은 야설, 야시, 야사, 야화, 야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야설 프로그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교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니다. 버스킹공연과 추억의 합창발표회,참여자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즐겨보세요.
'블루스모션은 오후 9시 15분터 오후 10시까지 중교로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플래쉬몹 경연대회입니다.
'블루스만화방'은 스카이로드에서 들마루에 앉아 즐기는 거리 만화방이고요. '블루스 패션삽'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중교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옛 추억이 담긴 교복 및 한복 체험입니다.
'블루스 로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는 대전무형문화재 전수체험인데요. 단청장을 비롯해 짚으로 물건을 만드는 초고장, 소고를 만드는 악기장, 전톨 접이식 부채만들기, 닥종이로 한지 인형 만들기 등으로 꾸며집니다.
이밖에 추억의 먹거리체험, 올드카 전시,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작품 판매·전시가 열립니다.
'도전! 대전블루스'는 명사와 함께하는 근현대사 토크쇼과 대전을 함께 알아가는 퀴즈 로 구성된 프로그램인데요. 중교로 메인무대에서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최됩니다.
'대전블루스 展'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열리는데요. 철도 역사 관련 사진 전시와 근대문화유산 홀로그램 전시로 구며집니다. 또 대전여중강당에서는 시민 작품 공모를 통한 대전의 근현대 모습 사진 및 웹툰, 문화재 홀로그램 전시가 열립니다.
'블루스 포차'는가 대전의 대표음식 가락국수 노상 장터와 시장 전통먹거리 체험 코너인데요. 중교로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됩니다.
야(夜)심찬 거리
야(夜)심찬 거리 프로그램도 알아볼게요.
'블루스퍼레이드'는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교로 일대에서 열리는 대전무형문화재 퍼레이드 공연입니다.
지역 예술인 버스킹 및 밴드공연 ‘낭만블루스’와 하이트진로 공연단과 함께하는 ‘블루스 콘서트’도 열립니다.
'블루스 야시장'은 중앙철도시장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인데요.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되는데요.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대전 이야기투어 '블루스 가이드'와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대전 근현대 문화유산 투어 '블루스주니어'도 운영됩니다.
대전무형문화재 작품을 둘러보는 '대전블루스 展'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에서 열리고요. 일제강점기 역사와 관련된 사진 전시와 근대문화유산 홀로그램 전시를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초롱불 걸기 프로그램 '초롱초롱 블루스나잇'과 야행버스를 타고 대전 근현대 건축물을 둘러보는 '夜행투어'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대전창작센터 인근에서는 근대건축물을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존이 운영되고 현장 엽서공모전이 진행됩니다.
<대전블루스>가 펼쳐지는 으능정이문화의 거리 ~ 중교로 일대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8월 17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홈페이지 : www.djnight.co.kr
문의 : 대전시청 문화재종무과(042-270-4512), 대전문화재단 전통나래관(042-636-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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