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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22일 |
야(夜)심찬 축제로 대전원도심이 들썩들썩!
'2018 대전 문화재 야행'이 8월 17일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동구 정동과 중동, 대흥동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야심찬 거리'가 운영됐는데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했어요.
대전근대문화유산인 구 충남도청사, 구 산업은행, 대흥동성당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버스투어가 진행됐어요. 대전문화재의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여행이었죠.
'도떼기시장'은 중구 중교로인 으능정 문화거리에서 중교 사이에서 이뤄졌는데요. 만화방, 복고의상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또 대전시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도 열렸습니다.
블루스퍼레이드! 먼저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인 ‘웃다리농악’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이 열려 흥을 돋궜습니다.
‘오빠딸’, ‘한여름 밴드', ‘위더스’, 복고토닉 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팀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은행동 및 선화동합창단, 대전여성합창단, 대흥동 테미합창단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죠.
개막식 참여자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 기자단 몇 분과 저는 미국형 버스를 타고 구 충남도청을 답사하고 왔어요.
가래떡 커팅 퍼포먼스에도 참여했어요. 무대전면 테이블 위에 비닐이 깔리고 주요 참석자들이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양옆으로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래떡 129m을 커팅했는데요. 129m라는 숫자에는 미카3-129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고요. 가래떡을 두 줄로 이은 것은 철로를 뜻한다고 해요.
대전철도국 소속이었던 故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부기관사 3명이 6.25전쟁으로 대전이 북한군에 넘어가던 1950년7월19일 충청북도 영동역에서 군수물자 후속 작전 중으로 미국 특공대 33명을 미카3-129에 태우고 북한군의 손에 점령당한 대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유는 미군 제24사단장인 딘 소장과 우군들을 함께 구출하라는 명령통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전역에 도착하였으나, 북한군의 공격으로 대부분 전사 하였고 벌집이 된 미카3-129를 타고 복귀도중 대전시 판암동에서 전신에 8발을 입고 전사를 했습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부산에서 경주까지 동해남부선 관광열차로 운행하다가 대전철도차량 정비창에 보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도에 국립대전현충원의 호국철도전시장에 전시중입니다.
‘미카3-129호 증기기관차’는 2008년10월17일에 등록문화재 제415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故 김재현 기관사 순직비는 지금도 판암동 철로 변에 있으며, 故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부기관사 동상은 대전역 후면에 있습니다.
< 참조문헌 : https://blog.naver.com/lgs06161/100143391813>
‘대전블루스’를 즐기는 플래시몹 경연대회'블루스 모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팀이 참여했는데요. 대전블루스 음원과 자유음원을 포함해 플래시몹을 펼치면 됩니다.
심사위원으로 김은수 인천펀치라인 보컬댄스 전문학원장, 김지민 위너스치어리더 팀장, 이승재 국제 실용무용협회 대전지부 단장, 이덕진 전국이벤트MC협회 회장이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팀은 98명으로 이뤄진 ‘대전서부새마을금고’팀이었습니다. 분홍색 상의 반티와 하얀바지를 단체로 맞춰 입고 참여했는데요. 여성 출연자들이 일주일 동안 연습했다고 합니다. 몇 분은 아시는 분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어 충남여중 학생들로 구성된 ‘CNC’팀 21명이 플래시몹을 펼쳤습니다. 검정색 단체복을 입고 출연했는데요. 3일 동안 연습했다고 하네요.
세번째 ‘마음은 청춘’팀 16명은 마이킹과 아싸 가오리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선보였습니다. 평균나이가 73세라는 이 팀은 막내 나이가 71세였고요. 자녀가 8명이 있는 어머님이 있었습니다.
네 번째 ‘그린나래’팀 15명은 피카부-라이카-왓이즈럽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펼쳤습니다. 분홍색 치마에 하얀티셔스에 넥타이를 맨 목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2주간 연습했다네요.
다섯 번째 ‘글꽃써니’팀은 12명이 참여하여 NPONAME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진행했습니다. 글꽃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모두 자유복으로 출연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발을 맞춰봤다고해요.
여섯 번째 ‘트윙클스타’팀은 12명이 참여하여 트윙클스타 1번 음원으로 플래시몹을 선보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치어리더 팀인데요. 치어리더 팀답게 아름다운 율동과 인간탑 쌓기, 대전 표어 들기 퍼포먼스를 보여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JYM커뮤니티’팀 22명은 JYM음원-멘트총애국가 음원을 선택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머님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유일하게 남성 1명이 있었습니다. 검정바지에 빨간색 상의를 단체복으로 입고 노란 우산을 들은 채 입장했습니다.
각자 개성 있는 직업 옷을 입고 나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모두 쓰려지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최연소자인 5살 어린이가 어른들과 플래시몹을 하며 호흡을 맞추자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대형 태극기를 관중들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누구였을까요?
인기상은 ‘대전서부새마을금고’팀, 우수상은 ‘그린나래’팀이 수상했고요. 최우수상은 ‘트윙클스타’팀, 대상 ‘JYM커뮤니티’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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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18일 |
■ 여름밤 근대문화의 향수에 빠져드는 시간 대전블루스
대전역이 있는 대전 중구에서는 한여름 밤 옛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여행이 펼쳐집니다. 8월 17일(금)과 8월 18일(토)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틀간 열리는 한 여름밤의 꿈 처럼 아련한 시간여행.
대전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추억이 있는 여행입니다.
2018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와 만나고 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대전의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행은 근대시대 철도교통이 번영했던 시절 대전 원도심의 남긴 근대건축물이 배경입니다. '도떼기 시장’과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夜심찬 거리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죠.
■ 대전역을 시작으로 도보로 이동한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의 이모저모
대전역을 내리면 보이는 이색적인 도시철도역의 입구입니다. 기차를 연상하게 하는 조형물 지하도 안에는 대전무형문화재 장인들에 대한 소개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대전블루스 전시인데요.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에서 대전무형문화재 작품 및 판넬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고유한 문화적유산을 잇고자 하는 장인들의 모습, 예것을 이어나가는 시대정신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대전 중교에서 펼쳐지는 블루스 포차와 공연, 도떼기 시장
이번 대전 블루스는 차 없는 거리로 진행하는 도떼기 시장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으능정이 네거리~중교의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퍼포먼스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도떼기 시장의 모습을 함께 즐겨볼까요? 무대에서는 밴드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막을 열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와 노래 등의 공연이 이루어지고요. 도떼기 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는데요. 선선한 여름바람과 함께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도 빠질 수 없겠죠. 시원한 음료부터 시작해서 기름에 자글자글 방금 요리한 먹거리들입니다.
테이블과 좌석이 곳곳에 마련돼 있는데요. 공연을 함께온 분들과 추억을 나누며 이야기하고 먹거리도 즐겨봅니다.
커다란 달 모양의 풍선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을 남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옛 시절로 접어들어 시간과 추억이 무르익고 있어요.
■블루스로드 (으느정네거리~중교)
대전무형문화제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루스 로드'입니다. 단청장인과 초고장, 악기장 등 대전문화재 체험과 부채만들기, 한지 인형 만들기와 같은 전통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단청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장인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한다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 메인공연무대
중교로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발표회 등이 펼쳐졌어요. 이번 공연의 특징은 바로 공연과 볼거리가 있는 체험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대전블루스 추억의 문방구(중교로일원)
옛 추억을 즐길 수 있는 문방구 쇼핑 기억나세요?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향수에 젖어들고 각자의 기억에 빠져드는 장소입니다.
어린이들도 부모님과 손 붙잡고서 "이건 뭐에요?"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간의 추억을 공감하고, 또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지는 시간이죠.
올드카가 전시되어 있고, 추억의 오락실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얼룩말 자동차다~! 선풍기가 반짝인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
2018 대전 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즐기는 방법!
먹거리, 체험, 포토존, 공연에서 1가지 이상을 체험하고, 체험부스에서 도장을 찍어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드리고 있어요.
■ 개막식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가래떡 퍼포먼스
시민들이 함께 해서 '가래떡 퍼포먼스'입니다.
120m 이상의 긴 길을 두 줄의 가래떡을 시민이 직접 손으로 옮기는 퍼포먼스입니다. 남녀노소 이 자리에 함께한 시민과 함께 웃고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이렇게 긴 가래떡을 옮기는, 기억에 남는 순간.
시민들이 직접 인증샷도 남기시고 함께 놀라운 표정으로 즐거운 추억을 공유했어요.
손의 땀을 쥐는 시간이랄까요, 이 가래떡이 끊어지지 않고 손에서 손으로 옮겨봅니다.
찰칵!
가래떡 가락이 중앙무대까지 잘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래떡을 머리 위로 올려보고 손으로 잘라서 먹는 시간!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함께해주셨네요.
아슬아슬하지만 힘을 모아서 해 낸 이번 행사의 팡파르!
대전블루스 상징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바로 대전의 대표 노래 '대전블루스'에 맞춰 즐기는 플래쉬몹입니다.
신나게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야행 대전블루스를 감상해 볼까요?
■ 스카이로드
하늘을 보면 보이는 스카이로드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
■ 블루스만화방(스카이로드)
돌마루에서 즐기는 만화방이에요. 옛 교실을 연상케 하는 곳에 앉아서 추억의 만화를 읽어보는 시간! 만화방에 앉아서 책도 읽고 추억도 떠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夜심찬 거리 야행버스 타고 떠나는 달빛여행
순환하는 야행버스 정거장 입니다.
달빛아래의 근대문화유산을 관람하고, 대전블루스 행사를 둘러보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전블루스 승차권 입니다. 중교에서 으느정거리까지 즐기는 야행투어버스는 1시간에 1번씩 운영합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을 출발해서,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방향, 대전창작센터, 구 충남도청, 충남도지사공관, 대전창작센터,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 도착 하는 코스 입니다.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대전문화야행 <대전 블루스> 밤에 즐기는 낭만적은 대전원도심 여행 어떠세요?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 블루스」안내
-대전시 문화재종무과(042-270-4512)
-대전문화재단(042-636-8063)
-대전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 http://djn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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