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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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102 Fifteen Million Merits

블랙 미러 102 Fifteen Million Merits

멧가비|2015년 7월 22일

노예처럼 하루종일 자전거 페달을 밟아 번 사이버 화폐는 사이버 인터페이스의 아바타를 꾸미는 데에 쓰거나 팝업 광고를 스킵하는 데에나 쓸 뿐이다. 화폐의 단위인 '메리트'가 상징하는 것처럼, 메리트를 소비해 제공받는 서비스들엔 어떠한 메리트가 있을까. 아무 의심없이 페달 노예의 생활을 받아들이는 회색의 사람들. 회색보다 더 아래 계층을 이루는 노란색 뚱보들. 자신도 간신히 뚱보가 아닌 경계선에 있으면서 노란 뚱보들을 조롱하고 괴롭히는 회색 남자에게서 현실 사회 저소득 계층의 어떠한 모습을 본다. 지독한 계급 구조를 뒤집을 최소한의 의지도 없으면서 자신보다 더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만 큰소리치는 비겁한 자본주의판 노예. 아침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도 사이버 인터페이스의 서비스이며 하루 종일 눈을

트루먼 쇼 / The Truman Show (1998)

트루먼 쇼 / The Truman Show (1998)

멧가비|2014년 5월 24일

몰카로 진행되는 리얼리티 관찰 쇼에서 태어나자마자 주인공이 되어 거짓 인생을 살아 온 트루먼. 사는 곳은 세트고 도시의 사람들은 모두가 배우. 작은 단서와 첫사랑에 대한 집념 하나로 가짜 세상에 대한 진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출생과 동시에 초 거대 사기극에 속아 온 트루먼만큼이겠냐마는, 어찌보면 속이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불행 역시 생각해 볼 문제다. 트루먼의 친구 역할을 위해 십 수년을 가짜 친구 행세를 한 친구, 트루먼의 아내 역할을 위해 수 년간 가짜 아내 역할을 수행해 온 아내. 그들 역시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했긴 마찬가지 아닌가. 한 사람을 구경거리로 만들기 위핸 거대한 사기극에 출연해 인간성을 도구로 이용해먹는 역할에 내 몰려온 사람들이다 그들도. 트루먼을 마치 자기 자식 보듯이 바

지금 상당히 간과되는 엑원 문제점이 몇 개 있는데

지금 상당히 간과되는 엑원 문제점이 몇 개 있는데

The Ninth Star|2013년 6월 14일

중고 거래야 어떻게든 해서 가격을 깎든 뭐하든 퉁쳤다 해도 이게 남았네요. 1. 사생활 침해 문제. 1). 키넥트는 24시간 주 7일 꺼지지 않습니다. 2). 사생활 옵션 키면 카메라가 사람을 쳐다보지 않습니다. 다만 아예 끄는 건 불가능합니다. 장난하나요 지금. 1984의 텔레스크린. 딱 이거네요. 지금 마소 놈들 뭘 만든겁니까? 이거의 진짜 문제는 1).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매우 높음 2). 왜 옵션을 켜야 하는지? 키넥트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그걸로 게임 컨트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입니다. 엑원엔 기본 탑재죠. 근데 당연히 전원 끄면 키넥트도 꺼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전원 꺼져도 돌아가서 뭐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