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트렘블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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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

영화 원더

지난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와 CGV 용산에서 영화 원더(Wonder)를 관람했다. 스티븐 크보스키(Stephen Chbosky)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의 원작은 2012년에 발표된 동명소설이다. 원작자 R.J.팔라시오(Raquel Jaramillo Palacio)는 뉴욕 출생의 여성작가이고 원더로 작가 데뷔하기 전에는 약 20년간 책 표지 디자이너로 일했다고 한다. 원작은 실화에 바탕을 둔 소설은 아니고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에서 영감을 얻어서 창작한 소설이다. 작가가 두 아들과 아이스크림 가게에 방문했을 때 맞은편 테이블에 정상인과는 다른 얼굴의 소녀가 앉아 있었는데 아이가 그 소녀를 보고 놀라서 울기 시작하자 작가는 유모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급히 가게를 나왔으나 후에 자신의 행동을 후

[원더] 옳음보다는 친절함으로

[원더] 옳음보다는 친절함으로

타누키의 MAGIC-BOX|2017년 12월 18일

극 중에서 옳음과 친절함 중에서 고르라면 친절함을 선택하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이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격언이 아닌가 싶어 와닿은 영화였네요. 장애나 소수자들에게 옳기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같은 옮음을 위해 대한다면 아니 누구에게라도 옳바름의 잣대를 가져대는 순간부터 분열은 일어나기에 그렇게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라는 것은 틀리다는 것을 제대로 풀어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전체관람가이고 소재가 소재다보니 어느정도 후반으로 가며 가족영화로 돌아가지만 연말에 걸맞는 영화라 추천드릴만 하네요. 특별함보다는 평범한 친절함으로 대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제이콥 트렘블레이, 룸에서도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서도

룸(Room, 2015)

룸(Room, 2015)

좁은 방안에 납치, 감금되어 5년을 지내며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세상으로 나온 한 모자의 실화....라는 것을 영화화 한다고 생각했을 때 많은 것이 떠오른다. 평범하게 행복한 한 여고생이 길에서 누군가를 도우려다 납치를 당하는 긴박한 장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좁은 방안에서의 심리 변화, 납치범과 보내는 끔찍한 5년, 그리고 어린 나이에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않을 상황에서 맞이했을 임신과 출산, 가까스로 낳았을 아이와의 생존과 투쟁, 그리고 드라마틱한 탈출, 다시 찾은 삶에 대한 기쁨과 환희... 같은 것들. 그러나 영화는 앞서 5년의 이야기는 모두 싹둑 잘라먹는다. 영화가 시작하면, 좁은 방에 엄마와 아이가 있고, 아이는 집안의 모든 사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 첫 장면

[Room, 룸] 차분하고 사려깊게 마음 어루만지기

[Room, 룸] 차분하고 사려깊게 마음 어루만지기

The Hottest State|2016년 3월 18일

영화 의 기본 바탕이 되는 그 사건은 사람들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피를 꺼꾸로 솟게 하는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이다. 워낙 센 소재라 이것을 바탕으로 영화화를 하는 제작자들의 태도랄까 시각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서 영화의 느낌이 180도 달라질 수 있는. 자극적으로 만들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수 있는 소재지만, 이 영화 은 그런 길을 택하지 않고, 사려깊은 시선으로 두 주인공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길을 택했다. 처참하다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환경에 위치한 두 모자지만, 강인하고 따뜻한 기운의 두 주인공이 자리해서 그런지 어두운 느낌은 많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사건도, 영화의 후반부가 아닌 중반부에 나오기 때문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