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같다' - 팀 버튼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있자면, 장르도 분위기도 다양해서 그의 작품은 이러하다는 표현을 위한 적절한 단어를 사전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팀 버튼 같다'라는 표현은 이러한 고민을 아주 간단하게 해결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 역시 참으로 '팀 버튼' 스럽다. 조니 뎁이 나왔던 영화라고 기억나는 영화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캐리비언의 해적>이니 이 정도면 그의 맨얼굴이 기억나지 않을 만도 하다. 이번 영화에서는 200여년동안 뜬 눈으로 묻혀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세상으로 나오게 되는 뱀파이어 역할이라 밀가루에 다크 서클과 입술을 검게 강조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