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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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정주행 20 - 어나더데이(Die Another Day, 2002)

007정주행 20 - 어나더데이(Die Another Day, 2002)

being nice to me|2015년 6월 6일

대부분의 경우 007 시리즈 중에 최악의 영화로 꼽히고,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병맛이 수배 증폭되어 더욱 괴망작으로 느껴지고, 또다시 007시리즈를 동면에 들어가게 했던 피어스 브로스넌표 007의 마지막 작품인 제 20탄 어나더데이까지 왔군요. 특히 이건 당시 안보기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때 저는 동생이랑 당당히 극장에 가서 본-그리고 보고 나서 어이를 상실했던-최초의 007영화여서 더욱 기억에 남는군요. 감독은 뉴질랜드의 전사의 후예(?)인 마오리 혼혈 리 타마호리입니다. 당시 북한과 화해 무드가 절정에 이르고 있을 때인데, 하필 악당이 북한 출신으로 설정되어 많은 구설수에 올랐죠. 그리고 007영화가 리얼리티나 고증은 어느정도 접어두고 들어가는 영화라고 할 수 있으나, 이건 좀 과하게 황당무계하게

007정주행 19 -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 1999)

007정주행 19 -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 1999)

being nice to me|2015년 6월 1일

제19탄은 언리미티드입니다. 또(...) 갑부와 냉전의 잔재가 뒤엉킨 상황에서 슈퍼 스파이 본드가 활약하게 된다는 것인데 거기 복수와 치정 등이 같이 얽혀들어가는 전개입니다. 원제는 The World is Not Enough인데 한 단어로 표현해서(?) 언리미티드가 되었는지...번역 제목은 미묘한 듯. 이 문구는 본드 집안의 가훈입니다. 물론 악당들이 세상을 다 집어삼키겠다는 의미도 있겠죠. 이 영화는 본드걸이 포인트인데, 이름부터 무언가 부녀관계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엘렉트라 킹이라는 여인입니다. 70년대생들에게 최고의 미녀 배우로 통하는 바로 그 소피 마르소입니다. 책받침을 많이 장식했죠. 지금도 책받침이라는 것이 널리 쓰이는지 모르겠군요. 석유왕 킹 가문의 외동딸로 어릴때 납치되었으나 미인계를

007정주행 18 - 네버 다이(Tomorrow Never Dies, 1997)

007정주행 18 - 네버 다이(Tomorrow Never Dies, 1997)

being nice to me|2015년 6월 1일

제 18탄 네버 다이는 또(...) 갑부 싸이코가 세계를 위협하고 본드가 그걸 막아내는 전개 되겠습니다. 이번 갑부는 이전 갑부들보다는 좀더 현실적이라서 세계 멸망, 인류 멸망 이런 막나가는 것이 아닌, 세계 언론 지배를 꿈꾸고 있습니다. 과거 바다의 왕자(?)를 꿈꾸던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해운왕 스트롬버그랑 비슷하게 강대국끼리의 충돌을 유발해서 어부지리 효과를 노리는군요. 마감때까지 뉴스 거리가 없으면 만들면 됨. 기레기와는 다르다! 기레기와는! 바로 그 문제의 갑부 엘리엇 카버입니다. 카버 미디어 그룹의 총수이자 편집장, 뉴스 호스트 등등 아무튼 영향력이 막강한 언론인입니다. 그는 영국의 구축함을 GPS위성 신호 조작 등을 이용해서 중국 영해에 침범시키고 이후 얘기할 스텔스 함선을 이용해서 중간에서

007정주행 17 - 골든 아이(GoldenEye, 1995)

007정주행 17 - 골든 아이(GoldenEye, 1995)

being nice to me|2015년 5월 28일

제작사가 이런저런 이유(전설적인 괴망작 오 인천! 때문이라는 얘기도)로 떡실신 상태에 돌입, 6년이라는 공백기가 생겨, 배우에서 세계 정세까지 모든 것이 바뀐 뒤 새롭게 돌아온 007시리즈 제17탄이 바로 피어스 브로스넌표 본드 제1탄인 '골든 아이'되겠습니다. 레밍턴 스틸? 피어스 브로스넌의 출세작이 본드가 아니라 레밍턴 스틸이다보니 아무래도 레밍턴 스틸의 주인공이 제임스 본드 흉내를 내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총열신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가장 폼나게 쏘는 것 같아요. 특징은 이전 선배들이 약간 숙여서 또는 주저 앉아서 쏘는 것과는 다르게 꼿꼿하게 선 자세로 쏘는데 이게 나름 피어스 브로스넌표 본드다운 언제나 여유롭고 뺀질뺀질한 이미지랑 어울리게 보입니다(기럭지가 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