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에 5분 정도의 단편이 붙어있습니다. 카툰 랜더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상으로 강아지의 이야기를 그린 '피스트'에요. 짧은 이야기고 내내 강아지의 관점에서 그려지는 작품이라서 대화 등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강아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처음부터 끝까지 흐뭇하게 미소짓게 되는 단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본편은... 개봉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한 작품이긴 한데 그런 주제에 사전 정보는 별로 없이 갔어요. 베이맥스가 짱 귀엽다더라, 주인공 히로가 천재 공돌이라서 친구들과 수퍼히어로 놀이를 한다더라, 도쿄와 샌프란시스코를 퓨전한 일본 느낌 많이 나는 가상의 도시가 배경이라더라... 뭐 이 정도만 알고 갔죠. 심지어 어떤 적과 싸우는지도 몰라서 초반에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