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의 거리에서 건담이, 거대 로봇이 싸운다, 라는 이미지로 갑시다. Q 시리즈 전반에 걸쳐 그려지는 각국의 설정은 상당한 난제였다고 들었습니다만? 건담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싸운다고 했던 때에, 리얼한 세계를 그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시, 아메리카에 간다면 아메리카로, 중국에 간다면 중국처럼 보이게 하고 싶다고. 결국, 그림 속에서 어떻게 그 나라의 특색을 보여주어야 할지가, 그림을 그릴 때 중요한 테마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최초에는 관광안내 책을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게 있었어요. 물론, 현지 탐방이랍시고 세계 각국을 매주 갈 수도 없고. 했으면 좋았겠지만(웃음). 단지 관광 안내 책을 참고하는데 하나 문제가 있던 것이, 경치나 건물을 보여주려 하고 있기에 인간의 시선과 완전히 다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