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역전승으로 1차전을 챙겼습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중반 이후 힘을 낸 두산이 넥센에 연장 10회 끝에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넥센, 홈런 2개로 2득점 양 팀은 선취점 득점 기회를 한 차례 씩 놓쳤습니다. 1회말 두산은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2회초 넥센은 1사 1, 2루에서 스나이더의 3루수 파울 플라이, 김하성이 바깥쪽 152km/h의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3회초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선두 타자 박동원이 초구 복판에 높게 몰린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반면 두산은 3회말과 5회말 1사 후 안타가 나왔지만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