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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숲 바닥에 밝고 작은 꽃 하나 더

『한라생태숲 』숲 바닥에 밝고 작은 꽃 하나 더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기온이 낮았던 숲에는 세복수초들이 아직 꽃잎을 오므리고 있었습니다. 그저 하나둘씩 볕이 내리쬐는 곳을 향해 조금씩 펼쳐지려 하고 있었지요. 아, 세복수초와 함께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던 박새들은 어느덧 키가 부쩍 자랐더군요.더불어 낙엽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들이 많아졌습니다. 자세를 한껏 낮추고 어쩐지 들썩이는 것 같은 숲바닥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마침 파릇한 선태식물 사이에서 방석처럼 바닥에 찰싹 달라붙듯 자란 동그란 잎들이 눈에 뜨이더군요. 살짝 비탈진 곳을 따라 이어지듯 퍼져 자라는 식물을 살피다 보니 마침 볕이 따사롭게.......

『한라생태숲』 연못가, 겨울옷 벗는 제주산버들

『한라생태숲』 연못가, 겨울옷 벗는 제주산버들 수초가 바닥에 수북하게 깔린 연못에선 거뭇한 산개구리 알덩이들이 뭉클뭉클합니다. 굴곡진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돌다 보면 구석진 곳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알덩이들이 모여있지요.그러고 보니 알덩이를 본지가 꽤 되었네요.이쯤 알덩어리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요? 역시나 알에서 부화한 올챙이들이 활기차게 꼬물거리고 있더군요.기온이 오락가락하지만 봄이 맞습니다. 그런가 하면 연못가 바위 겉에 바짝 붙어 자라다가 물속에 퐁당 줄기를 담근 제주산버들에게도 변화가 보입니다. 꽃차례가 슬며시 겨울옷을 벗고 있더군요.연못가 제주산버들은 올챙이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

『한라생태숲』 아그배나무로 모여든 작은 새들

『한라생태숲』 아그배나무로 모여든 작은 새들 바짝 쪼그라든 열매를 앞에 두고 주변을 살피는 새가 있습니다.몸은 전체적으로 노랗고 머리를 비롯해서 날개, 꼬리, 배 등에 검은색이 섞여 있네요.누구일까요? 뒤돌아보던 새가 고개를 돌려 살짝 위를 쳐다봅니다.부리가 야무지게도 생겼지요?급하게 경사진 나뭇가지를 부여잡고 균형을 잡는 모습 또한 야무진 이 작은 새는 ‘검은머리방울새’입니다. 검은머리방울새는 겨울철새이지요.주로 중산간 지역의 숲에서 수십 마리가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곰솔이나 삼나무 등의 비교적 작은 솔방울 속의 씨앗을 꺼내 먹거나 아그배나무처럼 겨우내 나무에 매달려 있는 열매를 먹.......

『한라생태숲』 다채로운 빛깔의 꿩

『한라생태숲』 다채로운 빛깔의 꿩 야생난원 한 귀퉁이에서 ‘꿩’ 한 마리가 살금살금 걸으며 바닥을 쪼아댑니다. 빛깔이 참 다채롭기도 하지요? 길고 끝이 뾰족한 꼬리는 여러 개의 깃으로 이루어져 있고,가슴과 배는 적갈색이며, 옆구리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반점들이 줄지어져 있네요.목에는 흰 띠가 또렷하고 그 위쪽으로 남색과 녹색 그리고 검정색이 섞여 있습니다.무엇보다 눈 주변에는 붉은 피부가 노출되어 아주 인상적입니다.‘수컷’입니다.사실 새의 빛깔을 나열해보긴 했지만 깃털의 빛깔과 모양은 간단하게 형용하기엔 아쉬울 정도로 멋들어집니다. 꿩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이지요. 농경지나 초지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