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으로 유명한 이드소프트웨어의 레이지입니다. 제 기억에는 이게 평이 영 거시기해서 걸렀던 게임이었는데 세일의 힘을 무한합니다.... 실제로 해보니 평이 별로인 이유를 알겠네요 시작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합니다. 재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든 피난시설인 아크에서 주인공이 깨어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시작하마자마자 적이 공격하고 지나가던 사람이 날 구해주고 바로 부려먹기 시작합니다...그러다 다음 마을로 가면 이전 npc들과는 빠이빠이. 게임 내내 연속적으로 관계를 맷는 npc도 없고 인상적인 악당도 없습니다. 주인공이 최종적으로 합류하게되는 해방군조차 중반이 되어서야 말을 나눕니다. 정을 줄 엔피시가 없으니 스토리에 이입도 안돼고...연출로 사로잡는 것도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