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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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조커

DID U MISS ME ?|2019년 10월 12일

다 필요 없고, 이건 세상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극중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주인공에게 묻는다. "뭐가 좋아 그렇게 웃냐"고. 여기에 주인공의 대답은 중반부까진 "죄송해요, 병이 있어서요"이고, 그 이후부터 결말까지는 "재밌는 농담이 생각나서"로 바뀐다. 그렇다. 이것은 세상을 무의미하고 병적인 것으로 보던 남자가 생각을 바꿔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농담으로 받아들이게 된 이야기다. 이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세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타낸 최고상 황금사자상. 그 모두를 가능케했던 것은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도 한 몫 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지분은 바로 그 기획력이다. 그리고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장르 영화 팬으로서 이 영화에 느끼는 아쉬운 지점들 역시도

조커 - 조커가 안 했지만 조커가 했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JOKER BEGINS 토드 필립스 감독이 각본, 제작에 참여하고 연출한 ‘조커’는 DC 코믹스의 악역 캐릭터이자 배트맨의 숙명의 라이벌 조커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1989년 작 ‘배트맨’을 기점으로 ‘다크 나이트’,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실사 영화에 등장했던 조커를 새롭게 해석합니다. ‘배트맨’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는 배트맨이 등장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탄생하며 본명은 잭 네이피어였습니다. ‘다크 나이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조커의 연원이나 본명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조커’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조커는 본명이 아서 플렉이며 이전 버전의 조커들과 설정 상의 공통점이 거의 없는 독립적 캐릭터입니다. 소년 부르스-중년 알프레드

[조커] 그를 완성한 것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10월 3일

솔직히 중반까지는 웃어야 사는 남자정도랄까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으로 베니스의 황금사자상을 받았나 싶었는데 마지막에서...진짜 조커를 만든건 누구인가라는 점을 대담하게 그려내는게 진짜 마음에 들었네요. 광기의 조커로 알려져있지만 이제까지 중에서 제일 좋았던지라 DC에서 따로 유니버스를 만들어줬으면 싶을 정도 ㅜㅜ 호아킨 피닉스가 아니어도... 물론 만화도 아니고 영화에선 무리지만;; 그래도 아캄 어사일럼이나 슈퍼쥐 웨인 패밀리 등을 적절히 보여줘서 너무 현실적으로 가는건 피했네요. 사건이 터지면 개인에게, 그리고 사회에게 죄를 씌우는 시대에 진정으로 돌아봐야할 사람은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합니다. 물론 드라마로 쌓아올린 조커 라이징이라 빌런 액션을 기대하는건

조커 - 여러가지 의미로 무시무시한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19년 10월 2일

이 영화를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무척 궁금한 작품이었고, 안 볼 수 없는 작품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가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할 말이 별로 없는 지점들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일단 보고 판단을 대려야 하는 부류의 영화이다 보니 일단은 바로 리스트에 넣는 상황이 되기는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토드 필립스 감독은 좀 미묘하게 받아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이 행오버인데, 소직히 행오버는 그렇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가 아니라서 말이죠. 영화 자체는 재미있다고 하는 분들이 꽤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솔직히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