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화) 아침을 7시 반에 챙겨먹고 8시경 대축-가탄코스를 시작하다.펜션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 약 750고지까지 오른다. 형제봉 활공장 가는 길이다.임도가 끝나고 가탄마을로 내려가는 산길로 접어든다. 능선길을 계속 내려 가다 하늘호수 카페라는 작은 쉼터를 만난다. 원부춘에서 3시간거리다.오래전 서울에서 내려운 부부가 차밭농사와 겸해 개설한 카페인데 약 5년되었다고, 미리 연락을 해 놓아 파전에 막걸리 그리고 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남자분이 목공예를 하시는지 가구류가 전부 자연물을 이용한 자작품이었다. 위에는 방도 있는데 예약하면 숙박도 가능하다고 한다.가탄마을로 내려가는길, 멀리 화개천이 보이고 주변은 모두 차농사인데 지난 겨울 추위로 차나무가 얼어 차농사를 망쳤다고 한다. 새 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