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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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osts요아힘 마이어의 바인딩 후 빈틈 치기
요아힘 마이어의 기술로 롱소드 3장의 검결에 수록된 기술입니다. 뭔가 제목도 길고 설명도 복잡한데 한번 바인딩 된 후 새로 나타나는 오프닝을 빠르게 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술은 총 4가지인데 첫번째는 내려베기로 바인딩하고 올려베기로 치는 것, 두번째는 올려베기로 바인딩하고 내려베기로 치는 것, 세번째는 내려베기 속임수 쓰고 올려베기로 치는 것, 네번째는 올려베기를 내려베기로 때려멈추고 다른 곳을 치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그룹 벽지불이 자주 쓰던 기술이고, 두번째는 요아힘 마이어 빈트하우(Windhauw)입니다. 네번째는 저 높은 올려베기에 대한 방어법인데 제가 스파링에서 높은 올려베기 대응으로 자주 쓰던 기술입니다. 얼른 봐서 흔한 플로우는 아니지만 나름 유용한 기술들입니다.
요아힘 마이어의 달려들기에 대항하는 5가지 팽개치기 기술
영상으로 한번 촬영해봤습니다. 잘 안해본 기술들이라 경험이 부족해서 깔끔하게 안나오네요. 리히테나워류에서 자주 나오는 상황이 한번 상대의 검격을 막아내거나 바인딩하고 바로 근접해버리는 소위 아인라우펜(Einlauffen) 혹은 두히라우펜(Durchlauffen)입니다. 그 상황에서 레슬링 기술이 잘 장착되어 있어야 하는데 손목수 위주의 기술들은 상대가 강하게 버티면 안 통할 때도 있고 혹은 역으로 꺾어버리면 내가 꺾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강하게 버틸수록 더 잘들어가야 진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5가지 예시가 바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가 되리라 봅니다.
요아힘 마이어를 연구하면서 느낀 점은...
리히테나워류가 카타수련을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최소한 14~16세기 마스터들이 자신의 검리를 설명하고 익히기 위한 수단으로 기술 패키지를 제시한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검결에 수반하는 이 기술의 전승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기준이었음도 부정할 수 없다. 요아힘 마이어 주석을 달면서 느낀 것은 일본인들이 기본기와 검리에 이어 검리를 실제 적용하고 연습하는 수단으로써 무수한 카타를 만들어낸 것처럼 요아힘 마이어도 동일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카타수련=스파링의 부재라곤 할 수 없는데 대련 위주의 유파로 잘 알려진 북진일도류만 해도 대련에서 잘 쓰이는 주요 기술을 정리해 연습하도록 한 검도육십팔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요아힘 마이어에서 보이는 기술은 깔끔하게 끝나는 정결
보편 검술 이데아의 공포 :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난 다음 특정 유파의 단어나 용어 개념등은 필요없고 여러 유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본질적인 무엇만 알고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가령 존하우 샤이텔하우 / 스콸람브라또 펜덴테 라는 단어를 알 필요도 없이 그냥 팔방베기라는 것만 알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보편 검술의 이데아에 접속해서 내가 필요한 것만 뽑아 쓰면 그만이지 어떤 역사적 틀이나 형상에 구애받을 이유가 없다고 하는 것인데... 이런 사람은 생각외로 매우 많다. 심지어는 우리 그룹의 수장인 존 클레멘츠도 이런 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는 피오레와 리히테나워류는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하며 또한 존하우나 샤이텔하우 같은 독일어 단어를 쓰는 것도 꽤나 백안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