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태용 감독에게 기대한 것은 애초에 올림픽 진출이지 더 높은 성적이 아니었으니까. 열심히 보면서 갑갑해하다가 순간 졸았다가 떠보니 골이 들어가있어서 정신 차림. 그 때가 후반 34분경인데 골은 32분에 들어갔다고 하네. 뭐야 진짜!! 근데 왜 그 때 정신을 차렸나는 모르겠다. 소리를 들었을지도? 온두라스 청소년팀의 정보를 전혀 모르므로 쉬운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팀은 다 어려워 보인다. 본선 진출도 어려웠으니 당연한 거겠지. 일본보단 중국이 올라오길 바랐었는데, 중국이 일찍 떨어져서 실망하기도 했었지. 장현수만 봐도 중국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거 알 수 있지 않나? 중국 체육회는 대한체육회처럼 시대 착오적인 규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황보원 같은 선수는 16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