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관전평] 11월 18일 아시아시리즈 삼성:캔버라 - ‘실책 4개’ 삼성, 결승행 좌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1월 19일 | 
삼성이 아시아시리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벌어진 B조 2위 캔버라 카발리와의 준결승전에서 삼성은 연장 10회 끝에 9:5로 패배했습니다. 2년 만의 아시아 왕좌 재등극을 노리던 삼성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삼성은 실책을 비롯한 수비 불안으로 자멸했습니다. 1:1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오피츠의 타구는 중견수 정형식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뜬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정형식이 안일하게 수비하면서 포구하지 못해 2루타가 되었습니다. 이후 선발 배영수가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하면서 2:1로 리드를 내줬습니다. 이닝을 마감할 수 있는 순간에 발생한 수비 실수로 인해 불필요하게 실점한 것은 물론 배영수의 투구 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3회초부터는 내야

삼성, 채태인 살아나야 ‘AS 우승’ 넘본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1월 18일 | 
삼성, 채태인 살아나야 ‘AS 우승’ 넘본다
삼성이 극적인 승리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제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펼쳐진 아시아시리즈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대만 퉁이에게 5:4로 승리했습니다. 대회 규정에 의거해 아웃 카운트 하나만 내줘도 A조 2위로 밀려나 힘겨운 상대인 일본 라쿠텐과 준결승전에서 만날 수밖에 없었던 연장 10회초 2사 후 대타 우동균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결과는 신승이었지만 경기 중반까지 삼성이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내며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3회초와 4회초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1회초 2사 만루, 2회초 2사 2루, 3회초 2사 3루, 4회초 2사 2루, 6회초 2사 1, 3루 기회를 모두 잔루로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 이후 6회초까지 무려 5번이나 득점권에 주자를 남겨 놓고 이닝을

[관전평] 11월 17일 아시아시리즈 삼성:퉁이 - ‘우동균 결승타’ 삼성, 조1위 확정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1월 18일 | 
삼성이 조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대만 타오위엔 구장에서 열린 대만 대표 퉁이와의 아시아시리즈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대타 우동균의 적시타에 힘입어 5: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A조 1위를 차지해 B조 2위 호주 대표 캔버라 카발리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퉁이의 선발 루어진롱은 장신의 우완 투수이지만 직구 구위가 뛰어나지 않았고 변화구 위주로 승부해 공략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1회초 2사 만루, 2회초 2사 2루, 3회초 2사 3루, 4회초 2사 2루가 잔루로 기록되었습니다. 4회초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남겨 놓으며 도합 6개의 잔루를 기록한 것입니다. 5회초까지 장타 4개에 힘입어 4득점

[관전평] 11월 15일 아시아시리즈 삼성:볼로냐 - ‘이승엽 3점 홈런’ 삼성 승리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1월 16일 | 
역시 이승엽이었습니다.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펼쳐진 아시아시리즈 개막전 포르티투도 볼로냐와의 경기에서 삼성이 8회말에 터진 이승엽의 3점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습니다. 서전의 승리로 삼성은 준결승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예상외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윤성환, 장원삼, 밴덴헐크가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기에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았지만 백정현이 선발승 요건을 갖추며 긴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바글리오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백정현은 3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제구가 높고 전반적으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친 리베르지아니가 1루 주자 바글리오가 3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