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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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osts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우리가 일일 연속극을 욕하면서도 보는 이유는 말도 안 되고, 불필요하고, 오버스러운 설정과 연출이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전통적이며 자극적인 맛이 있기 때문이다. 전자들보다 후자가 큰 거고, 그렇다고 전자가 아예 거슬리지 않는 것은 또 아니니까 보되 욕하면서 보는 거지. 그럼 이렇게 생각해보면? 전통적이며 자극적인 맛은 지키되, 말도 안 되고 불필요하면서 오버스럽기까지한 부분들을 세련된 연출로 포장해 최소화 시키면 어떨까? 이 영화는 그 기획의 모범사례다. 크레이지 리치 스포일러! 이야기의 전형성은 사실 더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그냥 뻔함. 물론 북미 관객들의 기준에서 보자면 나름 신선한 이야기였을지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양인이라는 것 외에도 일단 시월드vs며늘아가 이야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모계 판타지
사실 아시안 캐릭터들의 오리엔탈리즘은 제겐 별로 와닿지 않는 부분이라 아시안 감독이 아시안 배우들을 썼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해도 블론드의 설정처럼 아시안으로서의 스테레오 타입은 여전해서 그렇게 다른건가~ 싶은 영화입니다. 물론 음악과 함께 흥겹고 재밌었지만 한국식 드라마처럼 자극적이고 무난할 뿐이지 인상적이라기엔 흐음~ 블랙팬서가 흑인영화로서 의미가 있고 상당한 흥행을 끌긴 했지만 아시안도 그래야 한다는 것에는 PC적으로는 의미가 있겠지만 영화적으론 잘 모르겠네요. 블랙팬서도 마찬가지로 아쉬운 점이 많았던지라.... 기대가 많았던 작품이라 더 그렇게 느껴진 것이긴 합니다. 뭐 그래도 로맨틱 코미디로서 데이트무비 등으로 가볍게 보기엔 좋은 작품입니다. 전통적인

행오버 2(The Hangover 2): 정말 미친 코미디...
지난 [행오버 1]에서 친구 총각파티 때 사고친 사람들이 2년 후 다시 한번 일을 벌이고 맙니다. 새로운 반려를 맞이하게 된 스튜. 결혼식장인 태국으로 향한 스튜와 그의 친구들이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한 잔 걸치고 나니 방콕의 허름한 호텔에서 눈을 뜨고 맙니다. 방에는 원숭이가 있고, 스튜는 얼굴에 문신을 하고, 앨런은 대머리가 되고, 얼음통에서는 잘린 손가락이 발견됩니다. 마약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지만 이 영화를 보면 정말 해서는 안되는 물건이다 싶습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깨끗하게 기억이 날라가고, 평소와 다른 망나니짓을 할 수 있을까요? 전 내면 속의 자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이런 약물은 공포스럽기만 합니다. 이런 약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수하고 친구들에게 먹이는 앨런은 정말 골치덩이네요.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