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급변된 캘린더를 채우기 위해 긴급 투입된 왕년의 트랙 중 하나인 이스탄불 파크로 왔습니다. 오랜만의 턴8은 이번주는 그 위용을 별로 볼 수 없었네요. 예선과 결선 모두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연습에는 있었지만요. 챔피언십 차원에서 얘기하자면 해밀턴이 우승해서 7회 챔피언으로 슈마허와 타이가 된 게 가장 큰 의의라 하겠습니다. 보타스와 차이가 컸기 때문에 이번주엔 어떻게든 될 거 같았지만, 여건이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폭우 속에서 치러진 예선은 랜스 스트롤의 폴포지션이라는 이변을 낳았고, 해밀턴은 6위에 그쳤습니다. 풀웻인 첫 스틴트의 퍼포먼스도 그리 좋지 않아서 베텔에게 순위를 잃기도 하고, 순위 상승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후반은 달랐는데, 인터미디엇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