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강우석▶ 출연 배우 : 설경구 (강철중 역), 정준호 (한상우 역), 강신일 (김신일 역), 박근형 (부총재 역)▶ 제작 국가 : 한국 전편 88올림픽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강철중이 이번에는 검사로 변신한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성격은 똑같다. 좀 더 유식하다는 것 빼놓고 말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사실 크게 아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좋은 속편이 나오기란 쉬운게 아니고, 더욱이 <공공의 적(Public Enemy, 2002)>이 너무나도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재미를 주기란 사실 힘들지 않나 싶기 때문에 기대를 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독특하게도 이 영화 전편과 같은 서사구조를 같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미가 쏠쏠하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