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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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posts모산강시권 茅山殭屍拳 (1979)
8말9초 한국 미취학 및 국민학생들의 서브컬처 시장을 탈탈 발라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강시"라는 컨텐츠는 사실 민속학 전승으로부터의 고증보다는 김용 무협지 등에 등장한 크리처로서의 이미지가 강한데, 그것을 시각적으로 기호화한 최초의 영상 작품이다. 타지에서 죽은자들의 시체를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장의사의 로드무비 형식에, 젊은 견습 장의사와 복수자의 버디무비로서의 성격이 결합된 일종의 메타 무협. 애초에 공포 영화가 아니고 강시는 장의사의 술법으로 "이동시키는 시체"라는 정의에 충실하기만 할 뿐이다보니, 강시들이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거나 하는 일이 벌어지지도 않고 아직 매장하지 않은 신선한(?) 시체들이라 외관도 깨끗하다. 심지어 혈색도 아직 좋아서 멀쩡한 산 사람이 강시인 척 꼽사리 껴 있어도
킬 빌 Kill Bill (2003, 2004)
다른 영화들에서 카피해 온 요소들로 장편 영화 하나가 구성되는 건 새삼 신기할 일도 아니지만 널리 알려진 수법이라고도 할 수 없다.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 등 대단히 새로운 무언가로 평가 받은 영화들에 사실은 오리지널리티가 얼마나 없는지를 얘기해주면 다들 놀라듯이 말이다. 타란티노의 짜깁기 영화는 그러한 점에서 다르다면 다르다.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이 사실은 [용호풍운]의 플롯 카피라는 점을 당당히 밝혔던 것처럼, 그는 늘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성하는 자신의 경험과 리스펙트에 대해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의 작품관이 그의 도발적인 태도와는 달리 늘 다른 작품들에의 존경으로 가득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저 몇 개의 요소들을 카피해왔다는 점만으로 자신의 영화가 평가절
](https://img.zoomtrend.com/2017/11/13/e0050100_5a09066cbbaca.jpg)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무술영화 [공수도](Gong Shou Dao)
정말 열심히 산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Ma Yun, Jack Ma)이 이제는 영화배우로 나선다. 무술 애호가이기도 한 그가 태극권을 홍보하기 위해 단편영화를 제작한 것. 마윈이 태극권의 고수로 분해 무도인들을 격파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배우들의 복장을 보니 [스트리트 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듯하다. 이연걸이 각본을 썼으며, 그를 비롯해 견자단, 토니 자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