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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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선교사촌, 등나무꽃 향기에 취하다

벚꽃이 지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꽃이 진 아쉬움은 새로운 꽃으로 채워야겠죠?  유명한 꽃명소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아름다운 꽃이 많답니다. 오늘 소개할 꽃은 한 여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나무에 피는 등나무꽃입니다. 5월초가 되면 연보라빛이나 흰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수십센치에 이르도록 주렁주렁 피는데, 위의 사진처럼 장관을 이룹니다. 꽃향기도 진해서 등나무꽃 아래에 있으면 다른 꽃구경과 달리 연보라빛 모습에 한번 반하고 꽃향기에 반한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기에 오래된 초중고등학교나 대학 캠퍼스, 공원등에서 등나무꽃을 많이 볼수 있답니다. 요즘 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중 하나가 바로 이 등나무꽃입니다. 봄이 되면  하얀색, 분홍색의 일반적인 꽃을 보다 포도송이 처럼  송이송이 달려있는 연보라빛 꽃이 사진을 찍으면 신비롭게 보이기 때문이랍니다. 오늘 등나무꽃을 보기 위해 찾은곳은 한남대학교입니다. 대학 캠퍼스에는 등나무가  곳곳에 있어 등나무꽃을 구경하기 좋은데 이곳에는 선교사촌이라는 특별한곳에 4월말에서 5월초면 연보라색 등나무꽃이 핀답니다. 1950년대에 조성된 한남대 선교사촌은 서양과 한국전통 양식을 결합해 지어진 근대건축물(대전시문화재자료 제44호)로 주변의 생태 숲 경관과 어우러져 호젓한 풍광을 자아내는 명소입니다. 이곳 선교사촌은 특별한 건축 양식으로 '덕혜옹주','살인자의 기억법' 등 많은 영화 촬영지이기도하고, 티비 드라마 '마더'의 촬영지이기도합니다. 1956년 미국 남장로교회 선교부가 당시 대전대학교(현 한남대학교)를 설립하면서 인근 6,000여 평에 형성된 선교사들의 거주구역에 한옥 4채와 양옥 3채가 있는데, 이 중 제일 먼저 지어진 북쪽의 3채가 이에 해당됩니다. 1950년대의 건물들로, 1940∼1950년대에 지어진 근대기념물이  사라진 요즘 이 선교사촌은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자료이기도합니다. 거기에  이곳에는 50연 이상 된 수목들이 즐비해, 계절별로 꽃이 피고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합니다. 지금은 바로 지금 계절의 꽃 등나무꽃이 이곳의 꽃입니다. 오랜된 세월만큼 풍성한 연보라 등나무꽃이 오래된 건축물과 잘 어우러집니다. 오래된 건물과 등나무꽃이 잘 어울어져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 또한 찍을 수 있답니다. 저도 지인과 함께 방문해 사진을 남겨보았는데요. 선교사촌 여기 뿐만 아니라 캠퍼스 곳곳에 등나무가 있어 당분간은 연보라빛 꽃을 구경할 수 있을듯합니다.  복잡한 꽃명소보다 어찌보면 가장 아름다운곳이 바로 대학 캠퍼스입니다. 거기에 한남대에는 오정동 선교사촌이라는 특별한 곳도 있어 꽃과 명소를 함께 볼 수 있답니다. 5월초 잠깐 피었다 지는 연보라 등나무꽃의 향기에 취해보는건 어떠세요?

숨겨진 대전벚꽃 명소 찾기! 반석천 벚꽃길

대전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보통은 지역에서 벚꽃명소3를 이야기하지만 대전은 대전KT&G, 정림동 벚꽃길, 테미공원, 엑스포다리, 대청호 벚꽃길 등 벚꽃 명소 베스트 5를 꼽는답니다.  거기에 위 명소는 각각 벚꽃 축제를 개최해서 대전에는 봄이 되면  곳곳에서 벚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은 위에 언급된 유명 벚꽃 명소가 아니 시민들이 즐겨찾는 숨겨진 벚꽃명소를 찾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도 갑천에서 즐기는 벚꽃 소풍이란 주제로 주민들 가까운곳에 있어 접근하기 쉬운 벚꽃명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daejeonstory.com/9890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유성구를 관통하는 반석천 벚꽃길입니다. 이곳 역시  갑천처럼 유성에서는 시민들의 운동공간이자 휴식공간인곳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평일에는 벚꽃 구경 온 시민들보다 이곳에서  운동을 하며 반석천을 따라 산책을 즐깁니다. 특히나 이곳은 개나리가 벚꽃 아래 함께해서 노란 개나리와 새하얀 벚꽃을 함께 볼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벚꽃이 아름답지만 아직 초록빛으로 물들지 않은 천변에  벚꽃만 피었다면 단조로울 수 있지만 노란 개나리가 더해지니 화려함이 더해집니다. 사실 이곳은 기대하지 않던 벚꽃길이었는데, 차를 타고가다 화려한 벚꽃길에 차를 세우고 벚꽃길을 구경해보았습니다. 반석천은 유성구 우산봉에서 발원해서 지족동, 죽동을 지나 유성천에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반석리라는 동리 이름에서 지명하였습니다. 제가 찾은곳은 벚꽃이 가장 화려하고 접근성이 좋은 유성경찰서가 있는 죽동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반석천 벚꽃길, 유성경찰서 벚꽃길로도 부릅니다. 제가 찾았을대는 개나리는 만개하고 벚꽃은 7-80프로 폈을때입니다.  그러나 이날 하늘만큼은 100프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벚꽃이 가장 아름다울때가 언제인지 아시나요?? 바로 파란 하늘과 함께 할 때입니다. 봄철 황사, 미세먼지로 파란 하늘아래 벚꽃 보는게 쉽지 않아진 요즘 이날의 벚꽃과 파란 하늘은 봄이 주는 특펼한 선물이었습니다. 곳곳에 긴의자가 있어 벚곷 구경을 하다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롭게 벚꽃 구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 축제를 즐기는 분들은 유명 관광지나 축제장을 가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사람구경, 차구경에 힘을 다빼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이런 동네 벚꽃을 더 즐기는편이랍니다. 그러나 이곳도 아름다운곳이기에 주말에는 인파로 붐비는 곳이랍니다. 대신  행사 현수막 등 화려한 장식 없이 오롯이 벚꽃을 즐기기에 딱이랍니다. 산책로, 자전거길이 잘 되어있어 반석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며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개나리 시즌에 딱맞춰 누군가 세워둔 노란 자전거가 눈에 띄여 사진을 찍어봅니다. 늦은 오후 기울어지는 해와 벚꽃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만약 저 사이 사람이 지나가면 더 좋은 사진일 듯하여 기다렸지만 아쉽게도 담지 못했습니다. 100프로 개화가 됐을때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아쉬워했더니 대전에 있는 지인이  대전시블로그에 사용을 해도 된다며 100프로 개화한 아름다운 반석천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어떤가요? 사진을 보니 왜 이곳이 숨겨진 벚꽃 명소라고 했는지 알  수 있겠죠?  잘알려진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는것보다 숨겨진 맛집에서 제대로 음식을 먹었을때 감동 받듯,  숨겨진 벚꽃명소에서 저는 감동을 받았답니다. 야속하게도 벚꽃이 아름답게 피니 시샘이라도 하듯 봄비가 내립니다. 이번 봄 제대로 벚꽃 구경하지 못했다면 우산 챙겨서 '벚꽃엔딩' 노래를 입으로 흥얼거리며 벚꽃비를 맞으며 이길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꽃비도 활짝 핀 꽃만큼 아름답답니다.

갑천에서 즐기는 벚꽃 소풍 : 인생사진은 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꽃구경 준비하는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대전에서 벚꽃명소를 찾아봤답니다. 그런데 사실 대전에는 도심 곳곳에 오래된 벚나무가 많아서 대전 도시 전체가 벚꽃 명소라할 수 있답니다. 꽃명소라는곳에 가면 인파에 밀려 내가 꽃구경을 왔는지, 사람 구경을 왔는지 하는 생각이 들때 있으시죠? 그럴때는 굳이 멀리 찾아가지 마시고 우리 동네 벚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전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갑천을 따라 핀 벚꽃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계룡산과 대둔산에서 발원해 서구의 용촌동에서 합류해 대전을 관통해 금강 본류까지 73.7km 흐르는 갑천입니다. 갑천은 대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평일에도 주말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운동하고 소풍을 나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사실 대전시민들은 늘 보던 공간이고 즐겨 찾는 공간이기에 이 공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듯합니다. 저는 옆동네 신도시에 살고 있어서 아직은 벚꽃을 제대로 보려면 멀리 찾아가야하는데 이곳에서는 갑천을 따라 바로 볼수 있으니 벚꽃 구경하기엔 딱이랍니다. 대전을 관통하는 갑천에는 벚나무가 심어져있어 어디서든 벚꽃 구경을 하기 좋답니다. 그래서 꽃구경을 할때는 본인이 접근하기 좋은곳을 추천합니다.  제가 찾은 곳은 유성구 관평동 신구교와 웅진교 사이입니다. 햇살이 잘 드는 곳은 벚꽃이 만개해  이곳을 찾은이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역시 벚꽃구경을 할때 최고 짝궁은 파란 하늘입니다. 빛이 없으면 벚꽃의 아름다움도 덜 살아난답니다. 파란 하늘과 벚꽃 둘이 함께하는 모습은 언제나 설레인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벚꽃과 함께 즐기는 감성피크닉, 감성소풍입니다.  각자 먹을걸 하나씩 준비하고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감성 소품도 준비해왔습니다.   위에는 산책로, 아래는 축구장 어찌보면 스포츠인의 기운이 넘쳐나는 공간이지만 이곳에 돗자리 깔고  바구니에 준비해 온 도시락을 펼쳐두니 제대로 분위기가 나죠? 왠지 이런 곳에서는 시집 한권 읽어야할듯해서 시집도 펼쳐듭니다. 감성사진, 인생사진 별게 있나요? 이렇게 예쁜 돗자리 깔고 벚꽃과 함께하면 그게 바로 인생 사진이겠죠? 양쪽으로 벚나무가 있어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볼수도 있답니다. 오래된 벚나무덕에 축축 늘어지는 가지가 일품이랍니다. 벚나무 아래 잠시 펄질러 앉아 다시 사진 몇장 찍어봅니다.  간단한 소품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아마 벚꽃이 만들어내는 마법이 아닐까합니다.  벚꽃 나들이 나올때  모자 하나 따라 챙겨나오면  감성사진 찍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 갈때 챙기는 비누방울도 사진찍을때는 멋진 소품이랍니다. 아래 체육시설에 버려져 잇던 흔든의자가 사진에 좋은 모델이 됩니다. 이것 또한 벚꽃 마법이겠죠? 이번 주말 벚꽃이 만개해 가장 아름다울때일 듯 합니다.  크고 유명한 벚꽃 명소도 좋지만 우리동네, 갑천을 따라 벚꽃 구경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목련꽃 그늘 아래서, 인생사진을 : 대전 목련 명소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박목월 시인이 가사를 붙인 '4월의 시'라는 노래가 떠오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아직 4월이 되지 않았지만 곳곳에 매화와 산수유 소식에 마음 설레여하다 어느덧 목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대전에는  목련꽃을 볼수 있는 명소가 많은데 오늘은 대표적인 유성구의 목련 명소 2군데를 3월 마지막주에 다녀와보았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곳은 바로 카이스트 목련마당입니다. 저도 처음 목련을 보러 가는길이라 목련마당이 헤매지 않을까 걱정을 하며 갔는데, 카이스트 정문에서 직진을 새하얗게  목련군락이 바로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그래도 찾기 어렵면 지도에서 오리연못을 찾으면 그곳을 지나면 바로 있습니다. 이곳에는다른곳에서 보던 목련과 달리 아주 큰 목련이 있어 카이스트의 목련은 더욱 특별하답니다. 사람의 키보다 몇배 더 큰 나무에 목련꽃이 가득 매달려있어  그 어떤 목련보다 더 화려하답니다. 카이스트의 목련은 대전에서도 워낙 유명해서 봄이 되면 대전시민들이 목련을 보기 위해서 많이 찾는곳이랍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도 목련이 피기 시작하던 시점이었지만 화려한 목련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추어 한참을 보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니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남기고 돗자리까지 준비해서 목련 아래서 소풍을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학생들이 한창 수업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을때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현재 도로 가까운곳에 있는 나무에 목련이 가장 화려하고 조금 더 언덕쪽에 있는곳이 꽃이 한창 피고 있답니다. 예쁜 봄옷으로 챙겨입고 다음에는 아름다운 인생사진 한장 목련 나무 아래서 찍고 싶네요. 목련을 보러가면 놓치지 말아야할것이 바로 이곳에 있는 거위입니다. 캠퍼스내 도로 표지판에도  'Gees Crossing'이라고 씌여 있을만큼 이곳에서 거위는 유명 인사랍니다.  그리고 바로 그 연못에는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능수벚꽃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한두송이 팝콘터지듯 피기 시작했으니 아마 4월초가 되면 아름답게 축축 늘어진 분홍 능수벚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때 다시 한번 카이스트를 방문해야겠습니다. 두번째 목련 명소로 소개할 곳은 바로  엑스포다리가 있는 갑천입니다. 대전에서 봄이되면 벚꽃을 보러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은데, 벚꽃이 피기전 놓치지 말아야할것이 바로 목련입니다.  목련이 필때 개나리도 함께 피고 있어 아직은 초록색이 없어 황량한 갑천을 화려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면 꼭 엑스포다리를 넣어서 벚꽃 사진을 찍던데, 저도 한번 그렇게 남겨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꼭 엑스포다리를 넣어서 사진을 찍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곳의 나무는 카이스트에 비하며 작지만 햇살 좋은곳에 있어 다른 곳보다 빨리 펴서 조금 더 빨리 봄을 느낄수 있는곳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목련은 벌써 흩날리기도 하네요. 갑천을 따라 걷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엑스포공원을 배경으로 한장 남겨보았습니다.  갑천을 따라 자전거길도 잘 되있어서 다음에는 세종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고나 자전거를 싣고 와서 한번 달려보고 싶습니다. 햇살 받은 목련은  아름답죠? 목련의 꽃말을 고귀함입니다.  누가 꽃말을 짓는지 참 모습에 딱 맞는 꽃말입니다. 갑천을 따라 노란 개나리가 한창 피고 있고 그 위로 새하얀 목련이 있어 일품입니다. 아마 늘 지나치는 대전 시민들은 이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잘 모르겠지만,  신도시에서 대전을 가면 오래된 조경수와 꽃나무가 많아 늘 감탄한답니다.  신도심에서는 이곳에서 흔하디 흔한 개나리조차도 보기 힘드니까요. 여기에 며칠만 더 있으면 벚꽃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꽃밭이 될듯합니다. 오늘은 목련 명소 2군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주변에 목련이 한창 피고 있으니 가까운 목련꽃 그늘 아래서 사진 한장 찍으며 2019년 봄 추억을 남겨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