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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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은 안전한가 '터널'
딸 아이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준비한 채 얼마 후 가족과 진행할 행복한 생일잔치를 떠올리며 무척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 중이던 모 자동차회사 딜러 이정수(하정우), 전화 통화를 하던 그의 목소리는 어딘가 모르게 살짝 들떠 있는 느낌이었으며, 빠르게 달리던 그의 차량은 어느덧 하도터널에 진입하고 있었다. 그 때다. 꺼림직한 굉음은 터널 안쪽 어딘가로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는 본능적으로 터널 천장을 향해 눈길을 돌린다. 하지만 딱히 특이한 현상은 없다. 오히려 진짜 문제는 무언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주변 분위기였다. 반대편 차선뿐 아니라 자신이 달리고 있던 차선에서도 이정수의 차량 외에는 개미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주변은 한산했기 때문이다. 평소 지체 정체를 밥먹듯 해야 하는 우리의

영화 터널
지난주에 CGV 용산에서 영화 터널 시사회를 관람했다.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은 터널붕괴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장소는 하도터널이라는 가상의 터널인데 김성훈 감독은 현실에서 하도 기가 막힌 일이 많아서 터널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하정우가 연기하는 주인공 정수는 자동차영업소 하도대리점의 과장이다. 딸 생일선물로 케이크를 사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서비스로 생수 두 병을 받은 후 아내와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터널 붕괴사고에 직면하게 된다. 정수는 붕괴된 터널 속 자동차 안에서 간신히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오달수가 연기하는 구조대장 대경이 이끄는 구조대가 붕괴현장으로 출동한다. 배두나가 연기하는 정수의 아내 세현도 남편의 전화를 받고

<터널> 재난스릴과 웃음의 맛깔난 하모니
끝까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던 http://songrea88.egloos.com/5805596 의 김성훈 감독과 무조건 보는 배우 하정우의 한국형 재난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영화가 시작하고 채 몇 분도 안 돼서 극도의 현장감이 전해지는 문제의 사고가 발생하고 절체절명의 생존공포와 아이러니하게도 절묘하게 연발로 터지는 유머와 구성진 코믹 연기가 맛깔나게 어우러지니, 초반부터 영화 속에 사정없이 빠지게 되었다. 이렇듯 스릴과 웃음의 동시다발적이며 극적인 혼합이 감독의 전작만큼 발휘되는 이번 이야기는 또 하나의 신랄하고 세심한 언론, 정치 등의 풍자가 강도 높게 곁들여져 우리의 현실적인 모습을 잘 반영한 뼈있는 코미디로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게

터널 - 터널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안전도 무너지다(예고편)
최근 우리나라 영화에도 재난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터널도 터널이 무너지면서 터널에 갇힌 주인공의 사투와 터널 밖 사람들이 주인공을 구조하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재난영화는 일반적으로 스케일이 크고 특수효과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물량 공세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거기에 동료애와 가족애를 적절히 첨가해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이번 터널의 경우도 이 공식을 따르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터널이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주인공의 감정 묘사가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더 테러 라이브에서 이미 제한된 공간에서 주인공 혼자 극을 이끌어본 적이 있는 하정우가 이번 터널의 주인공으로 적임자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감독 : 김성훈출연 : 하정우(정수), 배두나(세현), 오달수(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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