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상은 안전한가 '터널'
By 새날이 올거야 | 2016년 8월 12일 |
![당신의 일상은 안전한가 '터널'](https://img.zoomtrend.com/2016/08/12/b0075091_57ad78fc4866e.jpg)
딸 아이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준비한 채 얼마 후 가족과 진행할 행복한 생일잔치를 떠올리며 무척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 중이던 모 자동차회사 딜러 이정수(하정우), 전화 통화를 하던 그의 목소리는 어딘가 모르게 살짝 들떠 있는 느낌이었으며, 빠르게 달리던 그의 차량은 어느덧 하도터널에 진입하고 있었다. 그 때다. 꺼림직한 굉음은 터널 안쪽 어딘가로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는 본능적으로 터널 천장을 향해 눈길을 돌린다. 하지만 딱히 특이한 현상은 없다. 오히려 진짜 문제는 무언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주변 분위기였다. 반대편 차선뿐 아니라 자신이 달리고 있던 차선에서도 이정수의 차량 외에는 개미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주변은 한산했기 때문이다. 평소 지체 정체를 밥먹듯 해야 하는 우리의
아가씨 - 영리하게 만들어진 아가씨의 인생 찾기
By 블루링의 아름다운 신세계! | 2016년 6월 21일 |
![아가씨 - 영리하게 만들어진 아가씨의 인생 찾기](https://img.zoomtrend.com/2016/06/21/c0211052_5768bd259f2be.jpg)
몇년전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보고 박찬욱 감독의 팬이 되었다. 영화의 내용이 독특하고 형식이 내용과 잘 어울어져 새로운 명품 영화를 탄생시켰고 상업적인 면에서 성공했고 예술적인 면에서도 깐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음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은 영화가 올드보이였다. 이후에 만든 박쥐도 역시 올드보이의 뒤를 이어 상업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에서 모두 성공했다. 아가씨는 이렇게 상업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영화를 만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다.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서구적인 이야기를 동양적으로 변경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영화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인 아가씨(김민희)를 중심으로 그의 후견인 이모부(조진웅), 백작을 가장한 사기꾼(하정우), 조선인 하녀(김태
[PMC : 더 벙커] 화려한 북한앓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2월 26일 |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 작품이기도 하고 하정우에 이선균 등 쟁쟁한 배우와 소재들로 기대하고 익무 시사회로 본 작품입니다. 만...기대는 역시 독이 되는지...하드코어 헨리가 생각나는 현란함과 흥미로웠던 지점들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깔린 북한앓이때문에 자꾸만 단순해지고 반복되는 스토리라인은 너무 아쉽네요. 소재와 연출때문에 더 아쉬워지는 작품인데 더 테러 라이브에서 재기발랄했던 감독이 몇년 사이에 충무로 노익장 감독이 되어버려 디스트릭트9의 닐 블룸캠프가 생각나는게 참...좀 그렇습니다. 물론 북한앓이 부분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게 작용해서 노회한 감독의 작품처럼 보게 되는거지 괜찮다면 영화도 좋게 볼만한 하다고 봅니다. 게임적 화면에 적응해야 하기는 하지만 젊은 세
송강호 + 강동원 + 이지은 + 배두나 + 이주영, "브로커"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5월 14일 |
솔직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에 관해서 참 미묘하긴 합니다. 영화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긴 합니다. 정말 좋은 영화도 많죠. 하지만 묘하게 제 취향과는 거리가 너무 멀더라는 겁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솔직히 이 작품 역시 손 대기 참 미묘하긴 합니다. 보고 싶기는 한데, 아무래도 참 영화에 접근하기 미묘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이 문제로 인해서 아직까지도 고민중인 물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참 좋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정말 잘 나오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