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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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posts편견을 깨는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 '오두막'
맥(샘 워싱턴)은 두 딸 그리고 아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 가족여행을 떠난다. 아이들은 들뜬 기분을 도무지 주체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유리창으로 스치는 풍광은 평소와는 달리 아이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는다.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시간이 촉박함에도 당췌 아이들의 성화를 당해낼 수가 없다. 운행 도중 차량을 수시로 멈춰야 했다. 이윽고 도착한 여행지의 풍광은 더욱 장관이다. 숙영지 앞에는 넓고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져 있고, 밤하늘엔 일시에 쏟아질 것 같은 별빛이 아주 촘촘히 박혀 있다.가장 신이 난 건 역시 아이들이다. 큰 딸 케이트(메건 카펜티어)와 아들 조쉬는 일찌감치 배를 타고 호수에 나간 뒤였다. 맥이 어린 딸 미시(아멜리 이브)와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던 찰나, 케이트가 장

영화 핵소 고지
오늘 개봉한 영화 핵소 고지(Hacksaw Ridge)를 발렌타인 데이에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미리 만나 보았다. 핵소 고지는 일본 최남단의 섬 오키나와에 위치한 해발 130미터 고지의 이름으로 원래 일본명은 마에다 고지(前田高地)이나 날카롭게 깎아지른 모양이 쇠톱같다 하여 미군은 핵소 릿지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1945년 3월 26일 미군은 오키나와에 상륙했고 3개월 가까운 치열한 공방전 끝에 6월 23일 오키나와 수비군 총사령관 우시지마 미츠루(牛島満) 중장과 참모장 초 이사무(長勇) 소장이 할복함으로써 오키나와전은 막을 닫는다. 영화 핵소 고지는 오키나와전에서도 치열했던 핵소 고지에서의 전투를 사실감 넘치게 그린 전쟁영화였고 종교적인 신념에 의하여 총을 들기

에베레스트 - 그 산이 주인공 이렸다
새로운 주간입니다. 영화가 상당히 많은 주간인지라 다른 작품들도 볼까 했는데, 일단은 제가 시간도 없고, 돈도 아무래도 한계에 빠진 바람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워낙에 많은 작품들이 왔다갔다 하는 주간이기도 해서 그 문제도 해결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이 작품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영화를 보기 위해서 특별관을 찾아야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냥 넘어가고 말았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에 관해서는 제가 의외로 할 말이 있을 듯 합니다. 갑독은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라는 사람으로 아일랜드 출신입니다. 제가 이 감독에 관해서 다룬 바가 한 번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봤었던 콘트라밴드라는 영화 덕분이었습니다. 당시에 아무

<미스터 하이네켄> 어설픈 납치범과 카리스마 인질이 만날 때
때는 바야흐로 1970년대말에서 80년대를 관통해 갈 즈음, 최악의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와중이다. 코(짐 스터게스)와 윌렘(샘 워싱턴)을 비롯한 친구들은 마땅한 일감을 찾지 못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 시도하나, 가진 게 전무한 탓에 그들에겐 이마저도 녹록지가 않다.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던 그들, 결국 철창행 신세를 지고만다. 얼마 후 다시 뭉쳐 보다 원대한 꿈을 계획하게 되는데, 이를 실행하기에 앞서 일정 수준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결국 은행을 털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무언가 어설프기도 하거니와 끔찍한 범죄 조직과는 왠지 거리가 멀어보이는 그들이거늘, 놀랍게도 완전범죄를 꿈꾸더니 결국 성공하기에 이른다. 이제 본 계획을 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