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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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0월 9일 |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 여러분은 올 가을 어디로 가시나요?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가 여행비 50%를 지원하는 '대전, 아담한 투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전, 아트를 담은 아담한 투어'는, 대전의 자연 속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그리고 이응노 화백을 테마로 한 아트투어로 대전의 명소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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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트를 담은 아담한 투어
ART투어 1 / 계족산 황톳길 레디액션(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 이응노 아트투어 + 대전 원도삼 자유투어)
ART투어 2 / 장태산 은행나무 옆 미술관(장태산 산책 + 이응노 아트투어 + 대전 원도심 자유투어)
ART 투어 3 / 대전 근현대 문화답사 여행(테미오래, (구) 충남도청 + 이응노 아트투어 + 대전 원도심 자유투어)
*왕복 교통비, 점심, 아트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 집결(교대역에서 출발), 대전 집결(대전역에서 출발)
*신청 및 문의 : (주)여행문화학교 산책 ☎ 042-486-8848 www.gowalk.kr(http://bit.ly/2nlni9q)
이응노 아트투어
1. 한국인이 사랑한 반고흐, 세계인이 사랑한 이응노2019 봄 여행주간, 가을 여행주간 최고 히트작으로, '한국인이 사랑한 반고흐, 세계인이 사랑한 이응노' 테마로 한밭수목원을 걸으며 자연을 무대로 한 연극과 연주를 감상하는 로드시어터 아트투어 프로그램
2. 숲속 작은 음악회
수목원에서 펼쳐지는 작은 숲속 음악회로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해금 연주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응노 아트투어(선택 진행)는 '한국인이 사랑한 반고흐, 세계인이 사랑한 이응노' 로드시어터 프로그램과 '숲속 작은 음악회'중 기상 상태 및 방문지의 사정, 단체 요청에 따라 선택 진행된다고 합니다.(30인 이상의 단체의 경우, 평일 및 주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신청을 서둘러 주세요!!!대전시가 여행비를 지원하는 "대전, 아트를 담은 아담한 투어"는 딱! 30회 한정으로 운영됩니다. 일정상 조기 매진되는 날짜가 있으니 신청을 서둘러 주세요.
*신청 및 문의 : (주)여행문화학교 산책 ☎ 042-486-8848 www.gowalk.kr (http://bit.ly/2nlni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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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8일 |
아직은 약간은 칙칙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입춘이 지났으니 봄기운은 저 땅 속에서부터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여러가지로 중요한 의미가 담긴 해입니다.
대전시를 중심으로 보면 대전시가 된 지 70주년, 대전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방문의해(2019~2021)' 원년이고요.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전방문의 해(2019~2021) -대전시 70년 대전광역시 30년 기념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4월11일) 100주년
대전방문의 해 대표 콘텐츠-이응노화백(이응노미술관)
2019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대전의 명소 이응노미술관도 올해는 중요한 해인데요/ 고암 이응노 화백 서거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응노미술관은 2019년 첫 전시로 이응노 화백의 걸작을 엄선해 소장품전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대전시가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대전 대표 콘텐츠로 이응노 화백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2019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1.18.~3.24. / 11~2월 10~18시, 3~10월 10~19시
(매주 수요일 20~21시 이응노 톡 운영)
관람료 어른 500원/ 어린이,청소년,노인 등 300원
관람마감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이번 소장품특별전은 이응노 화백의 대표작을 몇 가지로 분류해 전시합니다.
1전시실과 2전시실에서는 이응노 화백을 대표하는 군상 시리즈(1980년대)와 판화 작품, 1980년대 세라믹 작품, 문자추상 작품을 전시합니다.
이응노 화백은 1950년대에 파리로 가서 회화를 선보일 때, 종이에 먹, 전각 등의 한자추상 작품을 창작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서는 문자추상 작품으로 발전시키면서 프랑스 미술계에 성공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라믹 작품은 1989년대 프랑스 도자공장과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접시 같은 세라믹 작품을 남기면서 순수 조형물도 작업했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흙을 만지면서 만든 자연스런 곡선의 작품입니다.
3전시실에는 먹으로 그림 회화작품, 문자추상 타피스트리 작품, 프랑스에서 벽지 작품을 만들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4전시실에서는 릴리프(올록볼록한 부조 판화작품) 작픔을 전시합니다.
종이나 직물을 볼록하게 약각한 원판에 눌러 찍어내어 요철의 주어 입체감을 살린 작품인데요. 재료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면서 색을 입혀 회화적인 감을 살린 작품도 있습니다.
전통 무늬와 고가구의 무늬 등 전통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은 수십 년 전 작품인데도 매우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전시의 끝자락에는 1980년대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에서 촬영한 이응노 화백의 사진이 있습니다.
"날마다 반복하는 생활 형태에서 변화를 갖는다는 것은 얼마나 청신한 맛을 가지게 하며 단조로운 생활에서 동경의 생활로 이끄는 것이랴. 도회의 잡음 속에서 잠시나마 해방을 얻어 새로운 풍경과 그 인식 등은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고민을 잊게 하고 대자연에서 오는 경이에서 속된 탈을 벗고 무한한 유열과 감격에 잠긴다는 것.... 그러기에 우리는 여행을 즐기고 새로운 풍경을 접한다"
이응노 화백은 이런 마음으로 늘 새로운 작품을 창작했나 봅니다.
4전시실 감상을 마치고 경사로를 올라오면 노란 벽이 나타납니다.
군상 스탬프 체험을 하는 벽으로 준비해놨네요.테이블 위에 있는 스탬프를 종이에 찍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도 되고 벽에 자유롭게 찍어넣어 공동의 작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번 설날 연휴에 많은 분들이 다녀갔으면 벽에 찍힌 군상의 무리가 훨씬 많아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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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1월 1일 |
이응노미술관이 오는 11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봉주르! 파리의 꼬마화가들』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봉주르! 파리의 꼬마화가들』 프로그램은 2018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69> 展과 연계한 어린이 및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쓰인 재료와 표현기법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입니다.
1950~60년대에 프랑스로 진출한 한국 화가들의 작품 이야기와 당시의 시대정신, 그들이 프랑스에서 받은 문화적 영향과 한국으로 돌아와서 새롭게 펼쳐나간 미술 세계에 대해 알아보고 시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현재 이응노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69> 전시를 관람한 후,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제작기법에 대한 강연을 듣는 순으로 진행되고요. 이후 미술 작가와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실기 수업시간도 마련됩니다.
먹, 물감, 종이, 신문지, 한지 등의 다양한 미술 재료의 특성을 먼저 이해한 뒤, 참가자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추상화를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동양화와 서양화에 쓰이는 재료를 함께 써보면서 동·서양화의 제작기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프랑스에서 실제 작품 활동을 했던 청년 작가를 초빙하여 진행되는데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미술 교육 방법과 작품 제작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에요.
참가대상은 어린이 동반 가족이고,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교육 프로그램 안내>○ 행사명: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69>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봉주르! 파리의 꼬마화가들』○ 기 간: (11월) 10일, 17일, 24일, (12월) 1일, 8일, 15일 / 총 6회 매주 토요일 (오전 10:30~12:00)○ 장 소: 이응노미술관 전시실○ 대 상: 어린이 동반가족○ 인 원: 회당 7가족 (1가족 당 최대 3명)○ 강 사: 이수진 (서양화가)○ 내 용 1. 전시 감상 2. 먹, 물감, 종이, 신문지, 한지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실기. - 뿌리고 긁고 붙이는 방법(콜라주). 낙서와 얼룩 같은 자유로운 표현 으로 실습하기. - 그리기와 함께 질감과 촉감의 우연적인 방법으로 실습하기. - 자유로운 표현으로 추상화 그려보기. 3. 작품 완성 후, 아이들이 각자 작품을 통해 표현한 이야기를 나눠보기. 4. 정리 및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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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7월 30일 |
고암 이응노가 프랑스로 건거잔지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전 <이응노, 낯선 귀향>이 오는 9월 30일까지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개막식날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대전 이응노미술관
<이응노, 낯선 귀향>2018.7.13~9.30
이응노 화백(1904~1989)은 60년 전, 50대의 나이에 유럽의 미술계에 도전했는데요. 파리동양미술학교를 세우고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우뚝 선 분입니다.
1960년대 말, 정치적인 문제로 대전교도소(1967~9)에 수감된 적도 있는데, 프랑스 정부의 탄원 등으로 특별 사면되어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1977년에도 백건우, 윤정희 납치 미수의 배후로 몰려 곤욕을 치루다가 1983년에 프랑스로 귀화했습니다. 민주화 바람 이후 1989년 1월에 서울 호암미술관에서 열리는 회고전을 앞두고 파리에서 별세해, 결국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시는 한국 땅을 밟지 못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일까요. 대전을 떠나고 거의 50년 만에 돌아오는 의미에서인지 반백년 세월이 훌쩍 흘러 그의 귀향은 낯선 귀향이 되었습니다.
문화강국으로 자부심이 상당한 프랑스 문화 당국은, 프랑스에서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뛰어난 작가들에게 귀화를 권했다고 합니다. 고암 이응노와 문신 작가가 대표적입니다.
이응노는 불행하게도 한국전쟁 때 월북한 아들 문제와 관련해 수감된 후 고초를 치르고 결국 프랑스로 귀화했고요. 문신 작가는 1980년에 귀국해 고향인 창원에 문신미술관을 개관(1994)하고 1년 후 타계했습니다.
2전시실에서 3전시실로 지나가는 복도에 전시된 프랑스 전시 포스터에서 이응노와 함께 한 문신 작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포스터도 한번 쯤 살펴보며 지나시기를 권합니다.
이번 이응노미술관 전시는 민선 7기가 들어서고 처음 열리는 국제 전시입니다.
프랑스 세르누쉬 미술관에서 이응노를 연구하는 학예사인 마엘 벨렉이 한국 관람객을 위해 직접 작품전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세르누쉬 미술관의 이응노 작품은 한번도 소장처를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마엘 벨렉은 세르누쉬 미술관과 퐁피두 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이응노 작품 중 29점을 대전의 이응노 미술관에 대여하도록 적극 협조했다고 합니다.
작품 설명을 하는 프랑스 세르누쉬 미술관의 마엘 벨렉 학예사
민선 7기 허태정 시장이 이지호 관장(이응노미술관)과 함께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전을 관람하고 있다.
<1전시실-영감의 원천>
변혁의 격랑기를 정면으로 맞선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응노도 출생부터 타계할 때까지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1904년 대한제국 시대의 백성으로 태어나 일본 유학을 하는 등 일제강점기에 성장했고, 독립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가 1983년에는 프랑스로 귀화인이 되어 타국에서 타계했습니다.
그 시절에 보기 드물게 시대를 앞서가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위 사진 속 관람객이 보고있는 이 작품은 이응노가 일본에서 공부하던 시절인 1940년 대의 작품으로 '등나무(Wisteria)'입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2전시실-유럽 미술계로의 융합>
1950년대 남한의 예술가들이 프랑스와 미국의 추상주의를 수용하면서 이응노의 작품도 추상 표현기법을 가미해 새롭게 거듭납니다. 잡지에서 흑백으로만 보았던 서양 회화가 단순한 2차원 회화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물질성과 질감을 탐구하며 콜라주 작업을 합니다.
이능노는 1962년에 파리 파케티 화랑에서 콜라주 작품을 최초로 전시했습니다. 2전시실의 작품은 대부분 세르누쉬 미술관의 소장품입니다.
<3전시실-동양화가로서의 이응노>
이응노는 고암이라는 호를 사용하기 전에 죽사라는 호를 썼습니다. 대나무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이응노미술관을 지을 때 전시실을 잇는 회랑의 한 벽을 유리로 처리하고 밖에 대나무를 심은 것도 이응노가 대나무를 좋아했던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그림의 대나무가 죽죽 뻗어있는 왼편 회랑의 창으로 푸르른 대나무가 보입니다. 유리 너머의 세상은 엑스포시민공원과 맞닿아 있습니다. 전혀 낯 설지 않고 푸르기만 합니다.
관람객들이 회랑에서 보고 있는 것이 위에서 언급한 바로 이 전시 알림 포스터입니다. 1973년 9월에 프랑스에서 열린 전시인데, 한국 작가가 두 명 있습니다. 왼쪽 아래 연두색 동그라미 속의 작가가 이응노, 노란색 동그라미 속의 작가가 문신입니다.
이응노미술관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엑스포시민공원
<4전시실-공인예술가 對 정치적 반체제 인사>
1967년, 이응노는 프랑스 국립제작소와 공동 작업을 하며 도불 7년 만에 일류 예술가로 인정을 받는 좋은 일도 있었고, 남한 정부로부터는 북한 간첩과 연관지어 체포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일생의 전환기이자 작품의 전환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대전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면서 밥풀을 뭉쳐 조각 작품을 하는 등 독특한 예술 세계를 펼쳤고, 1969년에 프랑스로 돌아간 이후 모국에서는 작품을 전시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타국인 프랑스에서 성공적인 이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3전시실에서 관람객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작품은 바로 위 사진속 작품으로, 파리의 3대 미술관 중의 하나인 퐁피두 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시면 왜 관람객이 오래 머무는지 이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글을 읽지 못하는 프랑스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합니다.
이 작품은 1978년 작품인데 이응노 화백은 당시 한국의 현실에 엄청난 분노와 함께 안타까움을 느낀 것 같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니 故 박정희 대통령이 통일주체국민회의의 체육관 간접 선거를 통해 9대 대통령에 선출된 해이고, 고려대생 3천명이 <1978민중선언>을 발표했고 경북대생 2백여 명이 <구국 선언문>을 발표하며 유신철폐 등을 주장한 해입니다.
이응노 화백은 고국에서 들려오는 안카까운 소식을 듣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이 그림에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 색의 굵은 라인이 굴곡져 흐르는데 그 안에 작가의 심경이 한글로 담겨 있는 모습은 뜨겁게 흐르는 혈관과 그의 마음 같습니다.
(윗줄 오른쪽부터)".. 독재는 반민족, 반민주, 반인류주의다. 일.미 침약주의 축출하고 조국통일 민족경제 건설하자 (아랫줄 오른쪽부터)유신독재타도 민주민권 쟁치하자 외세배격 민족단결 평화통일 이룩하자" (그림에 있는 그대로)
퐁피두 소장품인 만큼 이 전시가 끝나면 프랑스로 돌아갈테니 다시 만나기 힘든 작품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전시에서 충분히 감상해보세요.
<5전시실-고국을 향한 마음>
이응노는 1980년 광주항쟁 소식을 듣고 군상 시리즈를 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품의 타이틀이 단순히 'People'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군상'과 '사람들'은 단어가 품는 뜻이 엄청 다르게 느껴지는데, 번역의 한계인지 좀 아쉽습니다. 군상 옆으로는 군상이 모여 만든 '反戰 平和' 글씨 그림도 있습니다.
개막식에는 이응노미술관 로비가 북적댈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이응노, 낯선 귀향' 전시를 축하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500원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어디 소장품인지도 살펴 보시고 대전교도소에서 만든 작품도 찾아보세요. 도슨트 설명은 매일 3회(11:00, 14:30, 16:30) 있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10~19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응노 톡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오후 8~9시까지 커피와 쿠키를 먹으며 학예사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특히 권해드립니다.
이응노, 낯선 귀향 2018.7.13~9.30
입장료 어른 기준 500원/ 10~19시 관람(월요일 휴관)
도슨트 설명 매일 3회 11:00, 14:30, 16:30
이응노 톡 매주 수요일 20-21시
커피, 쿠키 제공 / 학예사의 전시 설명
신청 문의 042-61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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