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온 김에 더 남쪽 서귀포항까지 느적느적 걸어가봅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 얼마 가지 않아 항구와 원래 무인도인 새섬, 그리고 천지연 폭포가 나오죠. 중간에 있는 치킨집 역시 코토호노인 거야츙... ( • 8 • ) 천지연 폭포는 입장료 2천원을 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인이 상당히 있었던 모양이지만 이젠 그림자조차 안 보이더군요. 종족적인 편견은 절대 가져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쾌적하긴 했습니다...(...) 천지연의 장점은 오르막이 아니고 깊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서 금방 볼 수 있단 거죠! 평일이고 위에서 말한 사유도 있어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느낌이더군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중간에 오리랑 잉어가 아주 많아서 먹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