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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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Houston, 자연사 박물관 + 로데오 경기

휴스턴 Houston, 자연사 박물관 + 로데오 경기

Homo Narrans|2018년 3월 25일

3월 중순을 넘어섰는데도 영하의 날씨를 넘나드는 통에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왔다. 휴스턴 Houston. 어쩌다 보니 휴스턴에도 다 와본다. 기름 냄새가 날 것 같은 텍사스의 공기를 예상했지만 공항의 향기는 생각보다 산뜻하다. 향긋한 오일 머니의 향기인가 :) ... 다운타운에 있는 친구 집에 여정을 풀고 거리를 걸어 본다. 미국 도심지 거리는 어딜가나 특색없이 심심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하염없이 심심한 풍광이다. 6차선 일방통행 도로가 쭉쭉 뻗어 있지만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지나는 차량도 별로 없어 한산하다. 간간이 조깅하는 사람만 보일뿐. 건물들은 좀 허름하지만 벽에 휘갈긴 그래피티와 어딘가 남부의 스웩이 넘치는 휴스턴 사람들의 느릿느릿한 움직임이 사뭇 색다르다. 그래도 역시

로스트 인 더스트

로스트 인 더스트

FTL|2017년 12월 3일

'로스트 인 더스트'를 봤다. 경제대국 미국의 이면에는 은행강도극을 저질러야만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비극 또한 존재함을 초반에는 은연중에 후반에는 대놓고 보여주는 영화다. 그 와중에는 을끼리 부짖히게 되는 비극도 보인다. 초반에는 그저 약탈극으로 보였으나 결말에 가까울 수록 슬퍼진다. 돈이라는게 가난이라는게 이렇게 사람을 규정짓다니. 쇠락한 텍사스 도시 풍경, 황량하면서도 드넓은 평원 풍경을 통해 느끼는 시각적 재미도 좋다. 안타까우면서 동시에 미적인 아름다움도 보이는 양가적 매력을 보이기에 그렇다. 로드 무비로서 차량주행 연출과 후반 총격신 연출도 좋다. 후반 연출을 보면 그랜드 태프트 오토 5의 실사판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올 초 아카데

엔드 오브 어 건(End of a Gun.2016)

엔드 오브 어 건(End of a Gun.2016)

뿌리의 이글루스|2017년 1월 16일

2016년에 키오니 왁스먼 감독이 만든 범죄 액션 영화. 스티븐 시걸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전직 ATF 요원 마이클 데커가 프랑스에 가서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 남자를 총으로 쏴 죽였는데 그게 실은 마약왕 발가스의 부하 로니로 자동차 뒷트렁크에 2백만 달러가 담긴 돈가방을 넣어 뒀다고 해서, 로니의 여자 친구 리사가 돈가방을 훔쳐 달아나자고 제안해 그걸 받아 들였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주인공은 스티븐 시걸이지만.. 스티븐 시걸이 1952년생이라 본작을 찍을 때 나이가 무려 65세라서 머리만 검게 염색해서 나왔을 뿐이지, 체형 관리가 전혀 안 되어 있어 후덕하고 푸짐해진 인상으로 나와서 왕년의 슬림한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스티븐 시걸이 주인공인 만큼 그

[2016년 10월 미국 털사]험난했던 귀국길, 달라스에서 나리타로[12]

[2016년 10월 미국 털사]험난했던 귀국길, 달라스에서 나리타로[12]

돌아가는 비행기는 달라스-나리타-인천 여정, 나리타에 오후 5시에 도착해 나리타에서 저녁 7시 비행기 타고 돌아가는 스케줄이었습니다.그랬죠...후후후... 비행기 뜨기 전에 가볍게 한잔 하러 들른 와인바, 메뉴판, 누르면 커집니다. 재미있는 테이스팅 메뉴가 많아서 좋았어요 :) 푸드메뉴도 적당한 가격 제가 시킨 everyone loves bubbles(모두가 뽀글이를 좋아해ㅋ)이름 그대로 샴페인 테이스팅 메뉴입니다. 동행이 시킨 Texas Connection(텍사스 커넥션)제목 그대로 텍사스 지방 와인 테이스팅 메뉴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텍사스 와인들은 전반적으로 맛이 약하고 달달한게 많은 듯?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