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Houston, 자연사 박물관 + 로데오 경기
By Homo Narrans | 2018년 3월 25일 |
![휴스턴 Houston, 자연사 박물관 + 로데오 경기](https://img.zoomtrend.com/2018/03/25/f0074092_5ab2a5853f51e.jpg)
3월 중순을 넘어섰는데도 영하의 날씨를 넘나드는 통에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왔다. 휴스턴 Houston. 어쩌다 보니 휴스턴에도 다 와본다. 기름 냄새가 날 것 같은 텍사스의 공기를 예상했지만 공항의 향기는 생각보다 산뜻하다. 향긋한 오일 머니의 향기인가 :) ... 다운타운에 있는 친구 집에 여정을 풀고 거리를 걸어 본다. 미국 도심지 거리는 어딜가나 특색없이 심심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하염없이 심심한 풍광이다. 6차선 일방통행 도로가 쭉쭉 뻗어 있지만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지나는 차량도 별로 없어 한산하다. 간간이 조깅하는 사람만 보일뿐. 건물들은 좀 허름하지만 벽에 휘갈긴 그래피티와 어딘가 남부의 스웩이 넘치는 휴스턴 사람들의 느릿느릿한 움직임이 사뭇 색다르다. 그래도 역시
영화, 쓰리 빌보드
By 지옥에서 온 마늘 | 2018년 3월 30일 |
![영화, 쓰리 빌보드](https://img.zoomtrend.com/2018/03/30/c0024954_5abdb10e1be13.jpg)
미주리주 에빙 외곽의 세개의 광고판 에빙은 가상의 도시인데 미주리는 진짜 있는 주이다영화의 사건은 모두 가상의 사건이지만 감독은 20년 전에 텍사스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에 영감을 받았다가짜이지만 진짜인 영화 주변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사건의 피해자는 죽었고, 가해자는 어디에 어떻게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다사건의 주변부에 남아버린 피해자 가족과 경찰남부의 백인사회 주변에 살고 있는 흑인, 게이, 왜소인노력해도 주류로 편입될 수 없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다다만 자신이 주류라고 강력히 믿는 딕슨 같은 사람이 있을 뿐이다 시나리오의 행간을 채우는 배우들의 연기가 없었다면 이해가 힘들었을지 모른다이야기하는 핵심이 말로는 정확히 말하기 미묘한 부분을 다루고 있었다분노는
[영화 / 넷플릭스] 뉴스 오브 더 월드 _ 2021.4.12
By 23camby's share | 2021년 4월 18일 |
영화 자체만으로도 생각할 거리가 있고 꽤 재밌지만시대배경을 알고나면 훨씬 입체감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음. 아니지.오히려 이 시대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면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사실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고, 알았어도 안봤을텐데조승연의 탐구생활을 보고 볼 결심을 함. 결론적으로 영화와 함께 조승연의 탐구생활도 같이 보는게 훨씬 재밌을 듯. 같이 보면 개이득인 조승연의 탐구생활 뉴스오브더월드 편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저녁식사
By 스노우 씨의 거주지 | 2012년 5월 28일 |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저녁식사](https://img.zoomtrend.com/2012/05/28/a0022162_4fc30adc4a18c.jpg)
알라모 요새 보고나서 저녁 먹으러 직행합니다. 난생 처음 와보는 곳이니 어디가 맛있는지는 알 턱이 없고, 따라서 현지인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추천을 받아서 찾아간 멕시코 음식점. 간판에 써있듯이, 낮에 돌아다녔던 샌안토니오 강변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안이고 밖이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조금 어둡긴 했지만 자리는 바깥에 잡았습니다. 바로 옆으로 샌안토니오 강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낮에 탔던 배는 이 시간에도 돌아다니더군요. 이어지는 음식들 텍사스는 확실히 멕시코 요리가 유명하죠. 엔칠라다, 파히타 종류들인데, 텍사스 있는 동안 참 많이 먹었습니다. 먹는 동안 멕시코 악사 아저씨들이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불러주셔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물론 돈 아끼느라고 다른 테이블을 위해 부르는 노래를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