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3. 01 SK나이츠 vs 삼성썬더스 @잠실학생체육관 김선형이 이전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는 말은 듣긴 했는데, 아예 몸을 안 푸는 걸 보면서 심각한가 걱정은 좀 했었다.(나이츠에서 이 선수가 없는 건, 분명히 꽤 크니까.) 나중에 기사를 보니 남은 정규리그엔 출전 불가라고. 대신 벤치에서 참 열심히 파이팅을 불어넣던 김선형 선수님. 부상 잘 추스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멋지게 뜁시다. 연습 때는 공 받아서 챙겨주고, 경기 중엔 벤치에서 으쌰으쌰 하고. 그래서 오늘의 주전 가드는 주희정. '수원삼성' 시절, 주희정이 우승하고 챔피언 결정전 mvp를 탔을 때 지금 김선형보다 한 두살 어렸을 거다. 97년에 데뷔한 그는, 이젠 팀의 노장으로서 어린 주전 가드의 백업으로 코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