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감독님의 작품은 이를테면 다리 컷이 많다거나, 어안렌즈를 연상시키는 화면처럼, 무슨 의도가 담겨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연출이 많습니다. 팬들도 연출에 대한 고찰을 하곤 하는데요, 팬들의 통찰력이 아주 재밌어요.하하하기존의 작품도 그랬고, <목소리의 형태>도 그랬는데 중간중간에 꽃컷을 삽입하는 것도 꽃말로 무슨 의도를 담은 게 아닐까....상상하게 됩니다.…있지요. 분명하게.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형태로의 컨셉은 매번 반드시 정해놓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제작합니다. 그런 컨셉은 숨겨놓아야 하는 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밝히지는 않지만요.그걸 직접 말하면 멋이 없죠.후후후. <목소리의 형태>는 아무튼 색조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어서요. 작품의 성격상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