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위뻬르

포스트: 5|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5 posts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서

Every single moment|2012년 6월 16일

다른나라에서? 조금 더 솔직해지고, 대담해지는 것도 같고. 먼저 다가가야하니 용기도 좀 필요하다. 무난한 것에도 감동을 크게 하는 마음자세가 되기도. 이자벨 위페르는 촬영을 위해 혼자서 캐리어 하나 끌고 입국한다. 얼마간 서울을 둘러보고선 모항이라는 낮선 곳으로 내려가 세 명의 안느를 연기하게 되었겠지. 그녀 역시 다른 나라에서. 홍상수감독의 인물들은 정말 흥미롭지만 특징적이지는 않다.무슨말이냐면, 흥미로운 이유가 특별해서 개성있어서 라기보다는 정말 흔한 사람들의 인물형이라. 너무 사실적이라서. 그러므로 '홍상수의 배우들'은 여러 출연작들을 관통하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는 있지만 그게 또 그리 특별한 것도 아닌 것이다. 평일 점심 한산한 광화문

다른나라에서

다른나라에서

햇볕드는 다락방|2012년 6월 15일

2012년 6월 13일 압구정CGV 시네마톡에서. 손님은 이동진기자님과 홍상수 감독님 나는 여전히 홍상수 감독의 맛을 모르는 관객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영화 중 본 것은 '하하하'와 '북촌방향'이 다 이기 때문이다. 이번의 '다른나라'에서까지 합하면 도합 3편. 하하하는 즐겁게 봤고, 북폰방향은 보고 난 뒤 해설을 찾아 읽다 뜨끔했고, 다른나라에서는 뭔가 유쾌했다. 영화들을 보면 볼수록 저 장면은 무슨 의미일까 되새기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다 정작 좀 전에 무슨 장면이 나왔는지 까먹기를 일수. 갈수록 기억력에 한계가 오는 것 같다ㅡㅡ 다른나라에서는 빚에 쫓겨 모항에 내려온 모자의 대화로 시작된다. 윤여정이 '일주일 더 있어도 되지만 그러면 안돼' 라는 대사를 내 뱉었는데 왠지 모르게

다른나라에서 - 동음이의어?

다른나라에서 - 동음이의어?

오늘 난 뭐했나......|2012년 6월 3일

뭐, 그렇습니다.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입니다. 놓칠 이유가 없죠. 그냥 보러 온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만큼 기대를 많이 한 영화도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심지어는 이 영화의 특성상 흔히 영화관에서 기대를 하는 기대점과는 좀 거리가 멀기도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결국에는 이 영화가 국내에도 공개가 되었고, 전 즐거운 마음으로 이 영화를 관람하러 다녀왔죠. 워낙에 기대가 되는 영화였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를 이야기를 할 때는 할 말이 거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영화를 이야기 하면서 영화에서 뭔가 스토리적인 면에 있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캐릭터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영화가 흐름만을 가지고 진행이 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기

다른 나라에서 - 끊임없이 반복, 변주되는 우주적 인연

다른 나라에서 - 끊임없이 반복, 변주되는 우주적 인연

※ 본 포스팅은 ‘다른 나라에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는 세계적인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뻬르를 캐스팅해 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모항을 배경으로 한국 남자들과 얽히는 3개의 에피소드를 제시합니다. 빚에 시달리는 어머니와 함께 모항에 숨은 영화과 학생 원주(정유미 분)가 쓴 각본을 기초로 한 액자 구성의 영화입니다. 3개의 에피소드에서 안느(이자벨 위뻬르 분)는 영화감독이었다, 불륜녀이기도 하며, 마지막에는 이혼녀로 등장합니다. 안느의 주변 인물 또한 이채롭습니다. 종수(권해효 분)는 영화 감독으로 두 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안느와 키스까지 나눈 지인으로 등장하지만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모항에서 안느와 처음 만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