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습관적 아이러니, 숨, 희망고문 김성규 답가. 데이드림) 이젠 두꺼운 외투가 아니라 가벼운 티셔츠만 입어도 될만큼 .. 완연한 봄이야 오랫만에 낮에 바깥을 나갔더니 어느새 나무들이 초록초록 잎이 나고 하얗고 붉으스름하게 꽃도 피고 다들 여유로운 걸음에 이어폰을 하나씩 끼고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도 너의 노래를 들었어 날씨가 좋아 그래서 너가 보고 싶은 거 일지도 몰라 다들 행복해 보여 그래서 너도 행복했음 좋겠다 생각했는지 몰라 너의 노래가 좋아 그래서 내가 행복한 거일거야 봄이라.. 너가 온 날이라 하늘은 누구보다 반짝이는 해와 살랑이는 바람과 몽글몽글 설레는 감정들을 갖는 마음을 선물로 주셨나봐 생일 축하해 성규야 내 가수 인피니트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