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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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가을 무늬

변해가는 가을 무늬

Habest Days|2023년 10월 18일

사실 잘 써두지는 않지만 자전거를 타고 데굴데굴 할 때 패턴을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잘 비교해 볼 수 있는 몇몇 장소는 가급적 찍어둡니다. 1년, 4~5년 정도 찍다 보면 그곳이 변해가는 것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게 되지요. 물론 건물이 들어서거나 대규모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는 좀 드물지만 서울 시 외곽에서는 제법 크게 바뀌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시절 변화가 심할 때는 꼭 나가서 찍어봅니다. 이런 가로수들은 계절변화를 정말 잘 보여주기 때문에 찍어두는데 확실히 색이 바래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일부 지역은 벌써 낙엽이 떨어지고 길을 가면서 아사.......

바람불어와 내몸이 날려도

바람불어와 내몸이 날려도

Habest Days|2023년 4월 8일

솔직히 미세먼지가 그렇게 심하게 다가오는 때는 아니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비가 내린 후에 바로 미세먼지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흑흑했습니다. 야간에 비가 그친 후에 보니 엄청나게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방 안에 있는 공기청정기 팬소리가 갑자기 올라가는 것을 알고 살펴보니 빨간불입니다. 아니 비 내린지 얼마나 되었다고? 네이버 날씨로 확인해 보니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던 오전은 12 / 8 이라는 수치였는데 비가 그친 밤중에는 148 / 130 이었습니다. 이래가지고는 나돌아다니기 힘들겠구나 하고 포기를 했지요. 습관이 된 것도 있지만 주말에는 잘 안 나가요. 자전거 끌고 나가도 사람.......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지난 주말 대학로에 다녀오다가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들르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를 방문하게 된 것은 AI(조류독감) 때문이었다. 서울까지 확산된 AI로 인해 성수대교 인근의 한강자전거도로 구간이 폐쇄된 것이다. 할 수 없이 청구아파트나들목을 지나서 성동교를 건너는 루트로 변경해야만 했다. 대학로로 향할 때에는 몰랐는데 돌아오는 길에 서울숲 인근에서 눈에 띄는 거리를 발견했다. 도로 양옆으로 컨테이너를 개조한 듯한 아기자기한 상점이 늘어섰고 이곳의 마스코트인 것처럼 보이는 귀여운 팬더가 붉은 목도리를 하고 있고 건물 너머로는 고가아파트 갤러리아포레가 보인다.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6월의 주말 자전거 나들이

6월의 주말 자전거 나들이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3년 6월 17일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이렇게 글을 시작하긴 했지만 쾌청한 날씨라면 어느 계절이든지간에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한강자전거도로에 접어든 후 잠실철교 부근의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화단에 형형색색으로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양비귀꽃 등을 감상했다. 잠실철교를 건너서 한강 남측에서 북측으로 이동한 후 청담대교 부근에 들어서니 뚝섬유원지에는 나들이 나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유원지 한쪽 벽면에 설치된 인공폭포의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는 듯했다. 성수대교 부근에서 중랑천으로 접어들면 이곳의 랜드마크 응봉산이 나타난다. 산 중턱을 노랗게 물들였던 개나리도 이젠 신록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중랑천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고산자교가 위치하고 있